음악을들어보세효

@litmit 그러려고요 음악듣는순간은 참행복한데 흘러가는 시간만 보면 초조하고 두렵네요

무슨 기분인지알것같네요 .,

얼마나 힘들까. 섣부른 동정은 예의가 아닐것 같지만, 많이 힘든것같아 마음이 쓰리네요. 당신 말처럼, 힘든걸 조금이라도 털어보려면 치료받는게 우선이 아닐까요. 모든 일을 잠시 쉬고서요. 모든 걸 자신에게서 잠시 떼어두는거예요. 그게 힘든 상황이라면 정말 슬픈 일이겠지만... 으음, 당신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사실 저도 그래요. 이제는 눈물도 나오지 않을 지경까지 다다랐지만, 당신의 슬픔과 견줄 수 없을 정도일지도 모르잖아요.

으윽 학교가기싫어ㅠㅠㅠ...별수 없으니 내일도 버티러 갑니다 같이가요.....

@1woo1 치료 받고싶네요 정말로 취업해야된단 현실이 너무 두려워요 면접을 볼라면 웃어야되고 말을잘해야되고 상대를 쳐다봐야되는데 그 모든게 이젠 할수없을정도로 심각한 상태인데 치료받을수없단 현실이 취업을 해야만하는 현실이 두렵기만하네요

아이고.. 토닥토닥. 주변에서 도와줘야 할텐데. 웃지 못하고 상대를 쳐다보지 못할 정도라면 만약에 취업을 한다해도, 음... 적응에 힘들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될 때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주변에서 취업보다는 당신의 안정이 더 중요하다는걸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혹시... 그.. 주변에서 당신이 이런걸 모르고 있다면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는 없는걸까요..?

@1woo1 죽고싶고 학교가기싫고 친구없다곤 수차례 말했었고 친구가 한명 있다고한들 성격이 맞지않는다고 운적도있었는데 무슨일을 겪었는지까진 아빤 몰라요 말할 자신도없고 아빠가 학교일은 니가 알아서해야지 라고 한 후부턴 더욱 말하고싶단생각이 들질않아요 남은가족 한명은 제가 모든걸말해도 그걸 협박용으로 쓰고 절 죽으라고 등떠미는걸요

아.. 너무 잔혹해요. 어떻게 그런 상황에서 취업을 준비할 수가 있겠어요. 대체 당신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아픈 기억을 협박용으로 쓰이고 죽으라고 등떠밀어져요. 위로받아야 했을텐데. 당신 혼자 해결해야 할 일이 아니었을거예요, 그건. 정말 이때까지 버텨줘서 고마워요... 직접 가서 안아주고 싶다. 미안해요. 마음 속 응어리를 풀어내고 편히 쉬어야 하는 상황인데... 그, 시간이 날 때, 몰래 잠시 빠져나와서 병원이나 상담소에 가서 한번 상담받아보는건 어떨까요..? 주제넘은 조언일지도 모르지만, 치료를 받고 싶어하시고, 치료받아야 하잖아요...

@1woo1 어디에 그런병원이 있을지 얼마정도 필요할지를 아직 잘 모르겠어서 지금 생각만 하고있어요 ㅜㅜ 익명인데도 이렇게말하면 이사람이 날 어떻게생각할까하며 적고지우고 두려워하는 제가참 바보같네요 남눈치를 하도보니깐 어디서든 보게되나봐요 좋은말씀 너무 고마워요 글인데도 진심이 느껴지니까 위로가 되네요 휴일말고 단 하루라도 편하게 아무걱정없이 혼자 있어보고싶네요 하고싶은거다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