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열심히 준비해왔는데
그만큼 정말 많이 기대했는데
결과는 그 기대에 비해 한참이나 미치지 못하니
내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 커요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이고 한심하게만 느껴져요
근데 이런 마음을 속시원히 털어놓을 사람도 없다는게 더 슬퍼요
물론 제가 많이 부족해서 그런 결과가 나온거지만..
그래도 따뜻한 말 한마디면 되는데...
'어쩔수없다'며 '니가 책임지고 알아서 해야지' 하며 다그치는 소리만 들리네요... 그런건 말안해도 알고있는데..
나도 "괜찮다"고 위로받고싶은데..
아주 잠깐만이라도 기대고 싶은데..
기댈곳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