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마음이 힘들면 그래도 마음만 힘들어서 이러다 말겠지하면서 혼자 울고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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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lalstjs
7년 전
옛날엔 마음이 힘들면 그래도 마음만 힘들어서 이러다 말겠지하면서 혼자 울고 자고를 반복했는데 요즘은 마음도 너무힘든데 몸까지 너무너무 힘들게해서 정말 지치고 쓰러질거같고 무기력하다.추석 5일동안 휴식을 취했다고 나름 생각했는데 쉬어도 쉬는것같지가 않고 점점더 숨이가빠지고 속이무겁고 답답해지는 기분이다.몸도 무겁고 버겁고 이제는 일어날힘조차 잘 들지않는다.매일매일 누워만 있고 싶을만큼 무기력하다.극복하고싶다.그런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날 봐주지않는다.아무도 날 심각하게 걱정해주지않는다.여러번 얘기를했는데도 어느누구한명 나에게 깊은걱정 위로따윈 해주지않는다.정말 쓰러져버렸으면 좋겠다.그렇게 쓰러져서 하루동안 깨어나지않았으면 좋겠다.그럼 그때는 어쩌면 날봐주지않을까 날 진심으로 깊이 걱정해주고 소중하다는 눈물을 흘려주지않을까 나와함께 아파해주지않을까 자꾸만 이런생각이 들어 더 슬퍼진다.진짜 나도 기대고싶다 그게안되면 쓰러져버리고싶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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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eeai
7년 전
그러게요. 몸의 휴식이 아니라 마음의 휴식을 취해야 할텐데. 어떻게해야 남들이 당신의 아픔을 진정으로 이해해줄까요. 아니 시도라도 해볼까요. 이럴때 누군가가 넌 참 괜찮은 아이야 하며 안아주면서 위로해주면 좋을텐데... 제가 해드리고 싶네요.
ldlalstjs (글쓴이)
7년 전
@aineeai 도움받고싶어요 제가힘든거 저혼자 다감당하기에 너무너무 버거워서 못된생각일수도있는데 주변사람들이 제 힘든거좀 같이 아파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같이 해결해나가자고 잡아줬으면 좋겠는데 아무도 그래주지않아요 그럼저는 또 상처를 받고 그사람들로부터 문을 닫아버려요 내얘기를 안들어줬고 내 상처를 별일아닌거처럼 받아들였으니까요 그럼 웃음도 안나와요 자기네들이 즐겁고 재밌는일이 생겼거나 아니면 자기네들이 힘들때 날 찾아와서 속앓이를 하고 얘기를 들어달라고해요 난정말 힘이안나요 당하는기분이고 옛날엔 내가심적으로 힘이들었어도 누가힘들다고 찾아오면 잘들어주고 진심으로 걱정해줬는데 요즘은 누가찾아와도 몸도마음도 지쳐서 그얘기 들어줄 힘도안나고 자기필요할때만 날찾는거같아서 진심으로 걱정도안돼요 갈수록 제 정신이 안좋아지는거같아요 ***가 되고있는거같아요 어차피 내색해도 저보고 사춘기고 쟤또저런다고 그렇게말해요 내가 원한 위로라는거랑 도움받고싶은 마음은 알아주지 않아요 그래서 이제 내색안할거에요 마음독하게 먹고 저혼자 이렇게 지칠대로 지치다가 마음병생기더라도 혼자 다 짊어지려고해요 근데 그래도 너무힘들면 털어놓을곳은 필요해서 내가 이런말해도 내가누군지 모르는 이런곳에 털어놓고싶었어요 그럼 누가 봐주긴하잖아요 이렇게 제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가까이있는 사람들에게도 이런말 못듣는데 sns로부터 이런 위로를 받네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