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에게는 얼마안된 남사친이 있습니다. 일때문에 거의 매일 만나고 있어요. 굉장히 예의바르고 누가보기에도 괜찮은 사람이에요. 일단 저는 겁이 굉장히 많은데 일이 12시 ? 쯤 끝나서 집갈때쯤엔 가로등이 얼마없어서 어둡고 주위에 술집이 많아요. 이친구가 그길을 몇번씩 같이다녀줬습니다 집방향이 완전 정반대인데도 불구하고요 ㅠㅠ 매일 세심하게 제 기분 제 시간 배려해주고 행동해줍니다. 주말엔 같이 도서관도 다니고 자연스럽게 같이 카페도 가고 밥도 먹고요.. 가끔 일끝나고 벤치에 앉아서 실없는 얘기나누며 몇시간씩 수다도떨고 하는 사이입니다. 아 심지어 먼저 연락하고 몇달째 끊기지 않는 중입니다.. ㅠㅠ 얼마전에는 제가 뭣도 모르고 같이 집에가자말했다가 택시타고 저희집앞에서내려서 거의 40분을 내리 걸어갔어요 본인 말로는 원래 여자를 만나본적이 없고 어려워하는 사람이라했는데 제가 조금도 여자로 보이지않아서 잘해주는걸까요 이게 정말 그냥 친구라서 친구로서베푸는 호의인지 궁금합니다ㅠㅠ 뭘까요 진짜 애매해요 ㅠㅠ 애매하다는 말이 딱맞아요 정말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