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기싫다 힘들다 못버티겠다 자퇴하고싶다 비참하다 다시태어나고싶다 - 마인드카페[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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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학교가기싫다 힘들다 못버티겠다 자퇴하고싶다 비참하다 다시태어나고싶다 나하고싶은데로살고싶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7개, 댓글 2개
fragrance31
7년 전
그렇게 생각만 매일하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온지 4년인데 그냥 그때 자퇴 할 걸 그랬어 .. 자퇴한다고 네가 할수있는게 없어지진 않아. ㅜ 위로가 되면 좋겠어
uwho
7년 전
전 꿈에서 두 손바닥 만한 파란 나비를 봤었어요. 제가 지금 고3이거든요. 꿈에서 전 항상 현실의 저와 같은 나 자신으로 나왔어요. 그날은 평일 아침이었고 학교에 지각이었죠. 파란 나비가 너무 예뻐서 그대로 있고 싶었는데 학교에 가야하니까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 막 뛰어 갔어요. ...한창 뛰어가는데 꿈에서 깨더라고요. 허무했고 억울했어요. 꿈인 줄 알았으면 학교 가지 말걸. 가더라도 나비 좀 오래오래 보다가 사진도 찍다 갈걸. 그러다가 이런 생각을 했어요. 우리 모두 다 딱 한 번만 살다 다같이 죽게 되는데, 뭔들 못할 게 있겠냐 하는. 위험해서 못한다, 무서워서 못한다, 해도 어차피 끝날 인생인데 뭐가 대수겠어요. 하고픈 대로 막 살자. 고3이 이런 결심을 했습니다. 꿈에서 깨어나도 아무렇지 않을 만큼 후회없이 내 의지대로 사는 게 좋지 않을까요? 실제로 전 나비를 보고만 있는 선택이 가능했죠. 글쓴이 님도 할 수 있으세요. 그게 뭐든지요. 자퇴도 진지하게 가능하고, 진정 원하는 게 그런 건 아니라면 다른 길도 많을 거에요. 꼭 지금 인생이 좀 더 밝게 나아질 수 있길 빕니다. 이 글이 생뚱맞다고 생각되셔도 그저 한 사람의 응원으로 생각해 주시고...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