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음.. 마인드카페를 처음합니다. 익숙치가 않아 무엇을 어찌해야될지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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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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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음.. 마인드카페를 처음합니다. 익숙치가 않아 무엇을 어찌해야될지모르겠네요..ㅎ 어느 덧 앞자리수가 바뀌었습니다. 아직 마음은 10대인데.. 벌써 3자를 그리는 제가 무섭네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잘다니던 직장도 그만둬버리고 새로운 공부를 준비하고 있어요. 네, 힘이 듭니다 무척이나요. 직장 그만둔건 스트레스가 너무심해 절 집어삼켜버릴것만 같았거든요. 항상 자신만만하던 저였는데, 그 때부터였어요. 그냥 여자만나고 싶지도 않고.. 연애도 귀찮고, 새로운 직업을 위한 새 공부를 시작했음에도 열정도 찾을 수 없고.. 과도하게 자위를 한다던지, 그저 익명에 기대어 누군가와 수다떨고싶고, 또 그냥 마냥 격려와 지지만을 한없이 받고 싶어요. 이러는 저.. 괜찮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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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izan
7년 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이런 시기가 잠시 있어도 괜찮아요. 아,, 그리고 소소한 취미를 가져보면 어떨까요? 맛있는 음식이나 사진도 좋고요. 그리고 새로운 직업에 대해서 너무 거창하게 접근하거나 성공해야겠다는 부담감을 덜고,, 관련분야에 대해 쉬운글이나 기사를 보고, 소소한 수다를 떨면서 익숙하게 만들어가면 도움이 된답니다.
비공개 (글쓴이)
7년 전
@gabizan 좋은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격증시험을준비하는데 정말 공부를해야된다는 사실을 머리는 아는데 왜이렇게 행동으로 옮기지않을까요.. 열정들이 다없어진기분에 더욱 힘이빠져만가요. 현실도피란생각만 들구요...ㅋㅋ 부끄럽습니다 익명이지만. 부담감때문일까요?ㅜㅜ
gabizan
7년 전
저도 그런 증상을 겪었답니다. 일단 부담감이라고 표현했는데,,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저는 한번 열정이 소진된 후에, 굉장히 열정적이고 일처리 속도가 빨랐던 과거의 저를 기억하면서 다시 그렇게 해내야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린거죠. 조금씩 해나가보면 익숙해질 일들을 예전처럼 좋은 성과를 내야돼, 빨리해야해, 아 나 왜 이러지? 이런저런 생각에 시달리다가 결국 시작도 안하고 내던져버리고.....이런 증상들은 조금씩조금씩 움직이면서 맘속에 새로운 흥미를 키워갈 때 좋아진답니다. 다시 열정도 생기고요! 물론 나이에 맞게 조금 더 온화하고 대신 깊은 종류의 열정이죠.
비공개 (글쓴이)
7년 전
@gabizan 맞아요. 이제 30살인데. 누군가에겐 아재라는것이아닌 사회적으로 통념상 아재의 개념범주에 제가 속했고, 친한친구들은 사랑하는 여자와 장가를가고 아이를보고, 안정적인 직장에서 부모님들 보필하는것들을 보니, 무조건적으로 빨리 재기해서 다시이루어야겠단 생각뿐입니다. 그런데 막상책상앞에앉으면 막막합니다. 이걸 빨리 다봐야해. 얼른외워야해. 5분읽다보면.. 제 머리도 몸도 따라주지않으니 책을덮어버리는 일이 허다하네요. 그냥 요즘들어 굉장히 제자신이 작아짐을 느껴요. 그래도 절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시고.. 비슷한경험이있으시다고 조언해주시니 조금은 마음이 안정이되는거같아요. 감사합니다..!
pporu
7년 전
저랑 비슷하네요.. 시간은 흘러가는데 변하지 않고 나태해지기만 하는 제가 한심하네요.ㅠㅠ
비공개 (글쓴이)
7년 전
@pporu 네 지금도 책상앞에앉아서 심히 멍하게 인생허비중인거같아요. 그래도 이또한시간지나면 다 피와 살이되겠죠?라고 믿고싶습니다..
cuha
7년 전
저는 그럴때 여행을 가보시는걸추천합니다 돈만들고 아무계획없이 계획성없이 여행을다녀와보세요 추천지는 바다입니다 저는 이방법이 항상도움이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