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삼년전부터 어른들과 얘기하는것이 너무 두렵고 싫어졌다 - 마인드카페[고등학교|트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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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한 삼년전부터 어른들과 얘기하는것이 너무 두렵고 싫어졌다 원래 이런성격은 아니었다 나름 밝은 성격이었지 중학생때 친구들과 소위말해 우리나이때는 하면 안되는것을 즐겨하면서 학교선생님들과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애교로 잘 무마한적도 있고 싹싹빌면서 잘 넘어간적도 있고 하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선생님들이 나를 점점 싫어하는것을 노골적으로 티를 내기 시작했고 그때마다 해명을 하거나 죄송하다고 말하는것에 지쳐버린나는 믁묵히 듣기만 하게되었다 아무리 억울한일이 있을때도...말해 뭐해 어짜피 저 사람들은 나를 싫어하는데 그렇게 중학생때의 방황을 끝내고 고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지금 선생님들은 중학생 시절의나를 모르고 편견없이 잘 대해주신다는 것을 아는데 그때의 트라우마가 아직 남아있는지 잘 지내는게 쉽지않다 선생님들뿐만아니라 다른 어른들한테도 다가가는게 쉽지 않다 나는 사람을 진짜좋아해서 어떤말을 했는데 잘못 오해하게 될까.. 혹여 나를 싫어하게 될까봐 말 꺼내는 것도 쉽지 않다 지금까지 어른들의 관심없이도 잘 살아왔으니깐 앞으로도 이렇게 지내면 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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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izan
7년 전
무서워할 필요 없어요. 억지로 다가갈 필요도 없고요. 그냥 어른들에게 당신의 마음이 왜곡되지 않고 전해질거라고 믿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당신을 싫어하지 않는 경우에도 쓸데없는 우울감에 휩싸이게 되거든요. 부정적인 결과와 긍정적인 결과, 어느쪽일지 모르는 상태에서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하면,, 상황도 잘 풀리고 혹시나 상대가 부정적으로 반응하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힘내세요~~~~어른들중에는 당신의 과거를 알아도 감싸주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비공개 (글쓴이)
7년 전
@gabizan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얘기는 친한 친구들한테서도 얘기 하지 못했었는데 처음으로 저를 이해하고 위로해주시는 사람을 만나니깐ㅜㅜㅜ햄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