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 성관계도 이제 할 엄두가 안나요..
제 첫연애는 20살 대학들어가기전이었어요.
초중고 공부만하던애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남자가생기니 순진한 마음에 넘어가서 오히려 제가 더 퍼주는 쪽이되버렸죠.
그사람은 이상했어요 사람많은곳에서 데이트하는걸 싫어한대서 아직 민증도나오지않은 20살의 저를 데리고 모텔을 갔어요. 거의 모텔이었던것같아요 가끔 산책정도?
제가 즐긴건 아니었냐구요? 그때 저는 그사람이 저를 좋아해준다는 사실 하나밖에 안보였어요.
저를 좋아하니까 그러는거고 좋아하기때문에 저와 잠을 잔다고 생각한거죠. 생각보다 제가 정말 순진하고 순수했거든요 그땐
지금생각해보면 그남자는 그냥 잠자리할상대가 필요했던것 같아요. 제가 대학을 좀 멀리가게됬는데 바로 연락이 끊겼거든요ㅋㅋ
두번째 연애는 대학교2학년때였어요.같은과 동기오빠였죠.
뭐... 똑같은 레파토리 아니겠어요? 자신을 좋아해주는게 보이면 쉽게 넘어가는 저는 또다시 넘어가서 연애를 시작했는데.. 그사람도 끝없이 저의 몸을 탐하더라고요. 제몸이 아플정도로요 아프다고 하는데도 계속했어요. 그러면 안아프게 해줄게 라고 하면서
그때도 그사람이 나를 정말로 사랑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차이고 한참후에야 깨달았죠 아...나는 또 몸만 주다가 끝났구나 이남자도 내 몸이 좋아서 그랬구나...
그후로는 대쉬를 받아도 뭐 소개팅같은걸 해서 애프터를 받거나 해도
그냥 다 똑같아보여요 다 그냥 제몸보고 한번 어떻게 해보려고 저한테 호감을 표현하는것같아요.
호감을 표현하는순간 갑자기 역겨워지고 그사람에 대한 생각이 정말 안좋아져버려서 그 이상의 발전를 할 수가없네요...
이런 경험 있으신분들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