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고1인 여자아이입니다 학교에서는 밥먹는 친구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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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7년 전
저는 이제 고1인 여자아이입니다 학교에서는 밥먹는 친구하고 집가는 친구랑 있을때 빼고는 반에서 거의 혼자 있습니다 학교초하고 중학교때는 이러지 않았는데 친했던 친구와 싸운뒤 혼자 다닙니다 집에서는 3남내중 첫째이고 언제나 당당하고 사나운 모습만 보여주려 노력하죠 친구와 싸웠을때 힘들때 슬플때 죽도록 힘들때 단한번도 가족한테 티를 내본적이 없습니다 최대한 티를 안내려 노력하고 힘들어도 스스로 참습니다.그러다보니 어느세인가 자해라는 버릇을 가지게되었습니다.그리고아무에게도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저의 감정을 이야기 하는것이 힘드네요 그리고 저는 거짓말을 정말 잘합니다 제가봐도 연기를 정말 잘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저를 숨길 수 있던거였죠 다만 이제는 너무 거짓말을 많이해서 저스스로 조차도 제감정을 정확히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웹툰이나 만화를 보는 중에는 정말 행복한 감정을 느낌니다 주인공이 행복하면 좋겠고 잘이어졌으면 하는 느낌을 받는데 막상 만화를 전부 보고나면 허무한 느낌만남습니다 '남들은 이시간에 뭔가더 효율적인 일을 ㅌ하고있겠지' '이런거 볼시간에 공부라도 하면 나을 텐데' '이런걸 봐봤자 현실도피잖아' '어차피 누구나 행복해지는 만화일뿐이야' '이시간에 차라리 잠이나잘껄' 이런 생각들이 듭니다 그리고 굉장히 우울해지며 왜인지 모르게 눈물이납니다 스스로 외롭다고 느끼는건지 사랑받고싶다고생각하는건지 잘모르겠습니다 집은 굉장히 화목하고 동생들도진심으로 소중합니다 엄마와 아빠는 정말 사이가 좋구요 정말 사랑받는 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혼자 다니는것도 중학교때친구들도 있고 밥먹으면서 수다떨 친구도 있고 집갈때즐겁게 갈수 있는 친구도 있어서 그렇게 불행하다고 느껴지지않습니다 그런데 도데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애를 하고싶은것도 아닌거 같고사랑은 충분히 받고있는데 왜 이렇게 자신이 삐뚤어진지모르겠습니다 가끔은 제가 태어나지 않았으면 부모님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우울증인걸까요 저도 무슨 횡설수설인지 모르겠지만 답답한 마음에 한번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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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nnniii
7년 전
행복한 웹툰이나 만화를 보는 그 시간도 다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시간이니 그 시간들을 미워하지 말아요. 나를 행복해질 수 있게 도와주는 거잖아요! 잠깐일 뿐이라도 그 감정들도 다 소중히 여겨주세요. 그리고 친구와 싸우고 나서 멀어진 일이 본인이 생각한 것보다 더 큰 상처로 남아있는 것일 수도 있어요.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깊게, 그리고 많이 본인의 성격에 영향을 끼치고 있을 수 있어요.. 본인이 힘들다는 사실을 인정해도 좋아요. 좋은 건 좋은 거고 힘든 건 힘든 거예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힘든 게 사라지지는 않잖아요. '다른 사람에게 고민을 털어놓기가 힘들다'라는 생각 안에 스스로를 가둬놓지는 말아요. 자신의 성격을 만들어나가는 건 자신이잖아요! 본인을 사랑해주시는 부모님에게, 친하게 지내던 중학교 친구들에게 한 번쯤은 용기내서 고민을 털어놓아보는 건 어떨까요! 제가 주제 넘게 참견했다고 느끼신다면 미안해요. 그치만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행복해지시길 바라요!
rlatngus101
7년 전
충분히 가족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있다하더라도, 본인 스스로 자기를 사랑하지않는데 남에게 사랑을 받는다고 그 외로움이 달래질까요 ㅠㅠ 이제부터 라도 자기자신을 아껴주세요 충분히 사랑받을수있는사람이며 소중한사람이에요!! 거짓말을 함으로써 나자신을 돋보이고 나쁜점을 가릴려고할수도있어요. 그러니까 그 단점들을 가릴려고하는것보단 있는 그대로를 나타낸다면 좋을것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