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고1인 여자아이입니다
학교에서는 밥먹는 친구하고 집가는 친구랑 있을때 빼고는 반에서 거의 혼자 있습니다
학교초하고 중학교때는 이러지 않았는데 친했던 친구와 싸운뒤 혼자 다닙니다
집에서는 3남내중 첫째이고 언제나 당당하고 사나운 모습만 보여주려 노력하죠
친구와 싸웠을때 힘들때 슬플때 죽도록 힘들때 단한번도 가족한테 티를 내본적이 없습니다
최대한 티를 안내려 노력하고 힘들어도 스스로 참습니다.그러다보니 어느세인가 자해라는 버릇을 가지게되었습니다.그리고아무에게도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저의 감정을 이야기 하는것이 힘드네요
그리고 저는 거짓말을 정말 잘합니다
제가봐도 연기를 정말 잘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저를 숨길 수 있던거였죠
다만 이제는 너무 거짓말을 많이해서 저스스로 조차도 제감정을 정확히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웹툰이나 만화를 보는 중에는 정말 행복한 감정을 느낌니다
주인공이 행복하면 좋겠고 잘이어졌으면 하는 느낌을 받는데 막상 만화를 전부 보고나면 허무한 느낌만남습니다
'남들은 이시간에 뭔가더 효율적인 일을 ㅌ하고있겠지'
'이런거 볼시간에 공부라도 하면 나을 텐데'
'이런걸 봐봤자 현실도피잖아'
'어차피 누구나 행복해지는 만화일뿐이야'
'이시간에 차라리 잠이나잘껄'
이런 생각들이 듭니다
그리고 굉장히 우울해지며 왜인지 모르게 눈물이납니다
스스로 외롭다고 느끼는건지 사랑받고싶다고생각하는건지 잘모르겠습니다
집은 굉장히 화목하고 동생들도진심으로 소중합니다
엄마와 아빠는 정말 사이가 좋구요
정말 사랑받는 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혼자 다니는것도 중학교때친구들도 있고 밥먹으면서 수다떨 친구도 있고 집갈때즐겁게 갈수 있는 친구도 있어서 그렇게 불행하다고 느껴지지않습니다
그런데 도데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애를 하고싶은것도 아닌거 같고사랑은 충분히 받고있는데 왜 이렇게 자신이 삐뚤어진지모르겠습니다
가끔은 제가 태어나지 않았으면 부모님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우울증인걸까요
저도 무슨 횡설수설인지 모르겠지만 답답한 마음에 한번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