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우울증 혹은 조증을 앓고 있던 여자였고.. 알게된건 사귀고 약두달뒤였습니다..
병원에 입원해야할정도로 심각했고..여자친구 부모님께 연락해 입원을 시켰습니다..여자친구의 부모님은 타지사람이라..입원한 기간동안 제가 매일 여자친구를 찾아갔습니다..처음엔 헤어져야하나 하는 생각이 가장컸습니다..하지만 마음의 병이겟지 내가 다보듬어 줄수있을꺼야 내가 잘하면되지 라고 마음먹고 지금까지 만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보내주려합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러합니다.
부모없이 자라는9살된조카.. 위암3기 수술후 회복중인아버지 망막색소변성증을 평생앓고 계신어머니를 모시게 되었습니다..어머니가 사람이 악하거나 나쁜사람은 아니신데..조카를 100일때부터 키우며 엄청난 육아스트레스로..만성짜증을 지니시게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그런어머니를 힘에겨워하며..고향으로 돌아가고싶다고 보내달라합니다..사실 제가 못가게 하는것도 아니지만..두번을 붙잡았었거든요... 이젠 정말 붙잡아도 안되고..여자친구가 떠나려합니다..두달만 더버티면 분가할수있다..말해도 안되네요..제가더 사랑했었나봅니다..전 그사람이랑 떨어져있으면 하루종일 그사람 생각뿐인데..어떻게 버티며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정말 미치겠습니다.....보내주는게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