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스트레스받으면 안먹는 습관이 있어요
저 자신한테 너무 화가 나서
먹을 가치도 권리도 없다고 느껴버려서
한번은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안 먹은 적도 있을 정도로
지금도 너무 스트레스받은건지 아무것도 안먹히네요
어제부터 지금까지 물한모금 입에 안 대고 있으니까
신경성편두통은 도지고, 탈수증상인지 열이 심하네요
이대로 계속 굶어서 죽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약해빠진 제 의지로는 무리겠죠?
@pipi213 제 성격상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해요...그래도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yunho
7년 전
글쓴이분께서 무슨 스트레스를 받으시고 있으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당연한소리 한마디 하겠습니다.
글쓴이분은 소중합니다.
그것도 엄청.
글쓴이분께서 사라지신다면 이세상도 글쓴이분과 함께 사라지는 꼴이죠...
글쓴이분께서 남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존재라는것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그 행복은 글쓴이분에게 다시 부메랑처럼 반드시 돌아옵니다.
그렇다고 대가를 바라고 행하는 행동이라면 힘들겠지요...
스트레스 해소유형은 많고도 많습니다.
자신을 학대하지 마십시오.
스트레스를 푸세요
마음속에 묵혀두신다면 후에 정말 되돌릴수 없을지경까지 올수도 있습니다.
친한 지인과 상담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자신이 한심하다 생각하는 순간 그렇게 느껴버립니다.
자신밖에 할수없는 일, 자신이 아니면 안되는 일, 그런게 아니더라도 당신덕분에 행복해질수 있는 사람은 반드시 있습니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힘들땐 노래도 들으며 길거리를 걷고
가끔은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친한 지인분들과 상담도 해보십시오
저는 언제나 글쓴이분을 응원합니다.
제 생각위주로써서 잘 맞을지 모르겠지만 글쓴이분께 조금이나마 힘이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bluemm
7년 전
수면욕 식욕 성욕 이 삼대요소는
사람이 참을 수 없는 욕구라 하죠..
의지로 누른다고 해도 뇌에서 신호를 보내겠죠.
먹으라고 마시라고 ㅎ
쓴이님과는 반대로 전 잠을 무지하게 자요.
하루종일 자고 하루 한끼 조금 먹는 것을
세달 반복하니 살이 쭉 빠짐과 동시에
면역력이 뚝 떨어져서 온몸에 두드러기나고
한약을 지어먹었어요.
지금도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저런 버릇이 남아있더니..이젠 한끼만 거를려해도 몸이
이상반응을 하더라고요.
배는 안고픈데 머리가 너무너무 아프고 어지러워서 일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요.
안먹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식이 여러가지인 건 분명하지만..자기자신을 괴롭히는 방식으로
푸는 사람들은 자기자신에게 너무나도 억압적이라 해요.
조금만 잘못해도 크게 나무라고
밥먹을 자격도 없다고 혼내는 거죠.
어떤 일에 그리 자책을 하고 스스로를 혼내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몸이 망가짐으로 인해 병원을 가면 병원비로 인해 또 자신을 더 책망하는 뫼비우스가 일어나지 않을까요?
나이가 어리시고 여자분이시라면
특히나 안좋아요...무월경으로 완경이 빨리오면
나이 서른에도 끝날 수 있고요. 몸이 달라져요..
몸이 아프면 더 짜증나고 입맛은 더 없어지고
더 심해질뿐 아무것도 나아지는 것도 없고..
스스로에게 너무 엄하게 채찍질하지말아요 ㅜ
bluemm
7년 전
쓴이님은 죽어라 안 먹으려하고..
몸은 살릴려고 그래도 먹어야지 하고..
목 축일만큼만 이라도 드세요!! ㅜ ㅜ
k080106
7년 전
저역시 그래요.
iamsy
7년 전
저는 스트레스 받으면 그게 자괴감으로 이어져서 나한테 벌을 준다는 생각으로 계속 먹어요.. 그러고 침대로 직행.. 살만 디룩디룩 찌고 다음날 살찌면 또 스트레스 그리고 또 폭식 반복이네요.. 식이작애는 정말 무서운것 같아요 ㅜㅠ
thwjd9639
7년 전
무슨일이있었는지 잘 모르지만 자기자신을 순위권밖으로 쫒아내진말았으면합니다. 누구보다 중요한사람은 당신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