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당신과 함께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당신의 곁을 떠난 후에 당신을 그리지 않고 씩씩하게 잘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아직 당신에게 잘해준 것도 당신을 기쁘게 해준 적도 없는데 시간은 왜이리 빨리만 흐르는지 처음 당신이 나에게 말을 걸어줬을때, 그때부터 잘보일걸 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지금도 당신이 나에게 보여주는 행동 모두 감사하고 과분하지만 사람 욕심이란게 참 대단한것 같아요 당신이 베푸는 그 다정함 모두 나를향한 것이길, 나의 것이길 하루에도 몇번씩 바라요. 하지만 이생에서 당신과 사랑하는건 불가능하겠죠? 어느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 추억으로 감싸두었다가 제 마음이 추스려 졌을때, 내가 당신에게 떳떳한,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을때 그때 내가 이랬노라, 당신을 좋아했었다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바라요 당신의 사랑을 받을 수는 없지만, 내 마음은 당신께 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제게 기쁨이 되어주었던 당신의 그 환한 웃음과 제 이름을 불러줄 때 그 다정한 목소리, 저를 향했던 관심 모두 잊지못할 거예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