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문제입니다
먼저 친구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저는 지금까지 딱히 중요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친구들이 별로라서 그런 걸까요?
지금까지 저는 진정한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친구를 딱 1명 만났어요.
하지만 그 친구는 기숙사 학교로 떠나 제곁에는 다른 친구가 있죠.
하지만 그 친구는 정말 이기적입니다.
어렸을때 가끔 논 적이 있었는데요.
자기는 부모한테 멱살잡힌 적도 있고 맞은 적도 있고
그저 자신에게 부모는 무서운 존재라고 말하더군요.
하지만 그에 비해 저는 항상 사랑받으며 자라왔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매맞은 적이 없고 혼나도 좋게 잘 끝나는 편이였습니다.
그게 영향이 있는 걸까요?
항상 주변 사람들은 제 친구가 성격이 더럽고 제성격이 너무 착하다고 합니다.
네 저 착해요.
근데 그 친구는 이기적이고 더럽죠
항상 제가 이끌려 다닙니다.
어딜가나 항상 지맘대로에요.
길 방향 같은 것도 제가 원래 가던쪽이 있고 한번도 안간 쪽이 있다 하면 걔는 아무 말없이 안간 쪽으로 가요.
그래서 제가 어디가냐 물어보면 씹고요.
제가 만약 그러면 잘가~하며 비꼬듯 말합니다.
또 제가 상황을 바꿔 잘가~하면 안녕~하고 그냥 가요ㅋㅋㅋ
이건 어제 있었던 일이라서 너무 생생하게 빡쳐서 적었던 거고요.
아 그리고 3명 이상 있을 땐 안 그럽니다.
제가 먼저 길을 찾아 나가면 그친구는 또 잘가~하다가 다른 친구가 절 따라오면 왜 이쪽으로 오고 ***이냐며 화를 내며 제쪽으로 옵니다.
소외당하는 걸 싫어 하나보죠.
단둘이 있을땐 1:1이니까 소외 당하는게 없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참고로 이 친구는 어떤 검사에 불안이 되게 높게 나왔답니다.
그에 비해 저는 예민성 자체가 낮게 나왔고요.
저는 이 친구가 이 성격 그대로 나중에 사회 나가면 상당히 괴로울 것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위안 삼습니다.
에효 제가 이해를 못하는 걸까요? 아님 그 친구가 이상한 걸까요?
아 그리고 길 방향 처럼 그런 일이 있으면 어떻게 대처를 할지 좀 알려주세요..
그냥 그 친구 따라가면 친구 시다바리 같고 그친구한테 잘가~하며 보내면 친구 사이가 더 더러워질 것같고..
진지하게 얘기해봐라 하지마세요.
답변자님이 이상황이라면 진지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같나요?
그냥 그 친구 꼽 주는 법과 천천히 멀어지는 법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이 고민을 보고 그친구는 뭔가있다싶으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