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민좀 들어주실래요?
내년이면 고등학교 입학하는 한창 공부에 열중해야할 학생입니다.
초6인가 중1때부터 자주 우울해했고 자해도 그때부터 하기 시작했는데 올해들어서 더 자꾸만 안좋은생각이 들고 자해빈도도 높아지고 제가 제 기분이라던가 생각이라던가 모르겠어요. 기분도 자주 바뀌고 이제 어찌되든 상관없어 라고생각하다가도 금방 너무 외로워 하면서 생각 바뀌고 뭐가 진짜 나인지 모르겠어요. 친한친구나 부모님이나 선생님 말 행동 하나하나 신경쓰이고 쓸데없는 걱정과 생각만 멍하니 계속 하고 그럽니다. 너무 힘들어요..내 자신이 너무 싫고 이렇게 힘들게 살아서 결국 얻는게 뭔지 모르겠고 공부도 잘하는 편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은무슨, 오히려 미래가 너무 두렵습니다. 부모님께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지 검사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자꾸만 그냥 중2병,사춘기가 심하게 온거라고 생각되면서 계속 자책만 하게되네요.. 전 정말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정말 정신병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모든게 지치고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