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고1때부터 공부시작했어요. 의대는 가고 싶은데, 공부를 못했었네요. 오래 시간이 흘러서, 수능 4번봤지만 의대는 결국 입학못하고, 성적맞춰서 사범대를 갔었죠. 그리고 의학전문대학원 준비해서 입학했고, 내년엔 드디어 의사가 된답니다. 고1때로부터 무려 18년만에 원하는 꿈을 이루게 되네요. 결국 중요한 건, 시험을 잘봐야해요. 시험을 잘 보려면 잘 맞춰야하구요. 잘 맞추려면 그 문제를 제대로 알고 풀어야 합니다. 제대로 알고 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해요. 제가 수능을 4번 쳐도 성공못한 이유는, 항상 수학성적이 안나와서인데요. 지금 돌이켜보면, 문제를 많이 안풀고, 암기를 많이 안해서 그런것 같아요. 암기가 중요합니다. 수학문제도 유형별로 암기를 해야해요. 모든걸 이해하고 넘어갈순 없고, 중요한건 외우고, 또 외우다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해요. 결국 공부는 엉덩이 싸움이예요. 수능은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어려워요. 무슨과목이든 문제를 풀어보면 자기가 이걸 얼마나 아는지 모르는지가 나와요. 거꾸로 해보세요. 예를들어서, 수학문제 함수파트를 푼다면, 일단 한번 풀어보세요. 아마 거의 못풀거예요. 그러면 해설을 참고해보세요. 그리고 그 해설을 이해해보고, 해설대로 풀기위해서 내가 뭘 알고 있어야하는지를 알수있을거예요. 그럼 그걸 공부하는 거죠. 해설보지말라는 얘기도 있지만, 뭘 알아야 안보고 풀어보죠. 공부가 어느정도 익숙해질때까지 이 방법을 써보세요. 명심하세요. 문제를 풀수 있어야 공부를 잘 할수있다는걸요!

공부는 처음엔 30분도 하기 어려울거예요. 잘 못하고 재미가 없으니까 당연히 오래못하죠. 조금씩 늘려가는 방법밖엔 없어요. 공부할땐 무조건 핸드폰 끄고 하세요. 방해되는 요소를 없애야해요.

고1학년 2학기여도 늦지않았어요. 오히려 이때 정신차려서 고2때부터 열심히해도 괜찮아요. 고2시작하기전까지 각과목의 기본부터 다지면 아무문제없을거에요. 이제부터라도 수업시간에 집중해보세요. 좋은 결과가 나오실거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