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심때문에 모든걸 망치고 있어요.
21살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저와 동갑인 애가 있습니다.
얘는 앉아서 일하고 에어컨도 나오는 환경에서 일을 하고
저는 하루종일 서서 일하고 선풍기 한대뿐인 환경이에요.
여름때부터 갑자기 걔가 너무 부러워서 질투심이 들기 시작하더니
요샌 그냥 보기만해도 싫고 짜증이 날 정도가 되었어요. 요샌 그냥 말을 걸어도 무시하는 수준이에요....
보고 있으면 괜히 우울해지고 자괴감에 빠지고 나는 왜 일을 못할까
이런 생각만 들어요.
매일매일 출근하는게 너무 싫어요.
그렇다고 관두기도 어려운 상황이고요.
오늘은 결국 싸우기까지 했어요.
처음엔 친했었는데 제가 이런식으로 행동하다보니 결국 멀어지네요
이런 속좁은 제가 너무나도 싫습니다
그애는 그 일을 평생 해야하는거지만 저는 복무 끝나면 회사 관두고 학교에 복학하는데... 이 일을 평생 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질투가 나요.
남들이보기엔 참 별일 아닌걸로 난리다 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왜이리 힘들까요....
정말 질투하는 제가 싫고 너무나도 한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