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못났는데 이뻐보였어
참 *** 없었는데 특별해보이고
참 나쁜새끼였는데 매력있어보이더라고
니가 뭐라고
아무것도 아닌 너에 잠시 내가 나를 지우고 자존감을 낮추고..
참 나.
너는 내인생에 흠이었어
그래서 더 아팠었나봐
없애고 싶어서
조금의 흉도 남기고 싶지않아 발악했다
또 니가 얼마나 멀쩡한 줄 알기에
내 상처는 더 깊고 깊었어
지금도 가끔
비가 올 때 묵은 상처가 아픈것처럼
너의 그 잊어버리고 싶은 ***가 떠올라 날 아프게 하는데
오늘이 딱 그러네
행복하게 지내라 그런말 다 거짓말이야
너만큼은
너하나만큼은
지구가 멸망해서 세상 사람들 전부 노아의 방주 안에 탈 수 있다해도
너만큼은 내가 그 갑판 끝에서 너를 끝없는 바다로 밀어버리고 싶을 만큼
너의 불행을 빈다
너는 잘 살면 안돼
너는 그거 자체가 죄짓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