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있다 그 친구는 대학교 새내기였고 과에 적응을 못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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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7년 전
친구가있다 그 친구는 대학교 새내기였고 과에 적응을 못했다 게다가 몇시간씩 집에서 통학을 했다 그 친구는 성격이 소심하고 자존감도 낮고 부정적이어서 과에 적응 못하고 겉도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 싫었다 학교를 다닐수록 점점 자존감이 낮아지고 혼자서 우는 날이 많아졌다 그런데 다행히 그 친구에게는 십년된친구가 있었다 매일 학교에서, 통학하는 기차에서 항상 그친구와 연락하고 연락을 넘어서 집착까지 하게 되었다 그 연락의 대부분은 자신에게 찾아오는 매일매일의 불행한 경험을 친구에게 말해주고 우울해하고. 스스로를 자책하는 내용이었다 내가 느끼는 그친구의 상황은 위의 내용 같았다 하지만 내가 정말 이기적일수도 있지만.. 나는 그친구와 다르게 나름 학교에 적응도 잘하고 자존감이 엄청 높지는 않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가고있다 대학친구들과 재밌게 놀때나 집에 기분좋게 들어왔을때, 항상 그 친구의 연락이 오는데 항상 매번 자신의 소심한 성격을 탓하며 그날 있었던 안좋은일들을 나에게 말해준다 그 친구에게는 자신에게 있던 안좋은 일들을 나에게 말하며 스트레스가 풀리겠지만 하루를 기분좋게 마무리한 나에게는 스트레스가 되었다 자연스럽게 조금씩 연락을 피하게되고 그친구를 위로해주는 일도 진절머리가 나면서 싸우는 일도 잦아졌다 친구라면 서로의 어려움을 자신의일처럼 도와줘야하는건 알겠는데 난 그렇게 못하겠다...내가 너무 이기적인것일까..ㅠㅠ 벌써 작년의 이야기인데 그친구는 지금 휴학을하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있다 맨날 지겹게 연락하며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며 스트레스를 받았었지만 막상 친구가 바빠서 연락을 못하는 상황이 되니 그친구와의 즐거웠던 기억만 떠오르고 얼른 같이 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하지만 작년처럼 매일매일 그 친구의 걱정을 들어줘야한다면, 나는정말 그 친구와 연을 끊어버리고 싶을것이다 그친구는 나에게 즐거운 일만 있어야 친구냐고 말하지만....연락할수록 나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관계라면 계속 유지해야하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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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oru
7년 전
친구에게 그런 감정을 말 해보셨나요? 솔직하게 말해보시고 그래도 친구가 변화가 없다면 연 끊는게 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