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6개월이 흘러가고 있고 난 취직을 했다 참 많이 변했 - 마인드카페[자격증|피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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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7년 전
그렇다 6개월이 흘러가고 있고 난 취직을 했다 참 많이 변했다 그때는 운전도 못하고 자격증도 하나뿐이고 취직도 못하고 그래도 너는 내 옆에 있었다 비록 나를 속이면서 1년을 살았어도 그저 내옆에서 곤히 자던 그때가 그래도 그립다 이제는 다른 자격증도 따고 운전도하고 취직도했는데 너가 없어 넌 여전히 그곳이 맞다고 생각하며 거길 떠나면 죽을까바 두려워하며 거기서 시키는대로 하고있겠지 그게 아닌데..그거 다 개뻥인데.. 근데 그거아니? 일하니까 니 생각이 안나더라 일에 집중해서 두달전부터 너 구하는걸 포기하며 잊는게 참 힘들었는데 참 신기하더라 그래서 다들 시간이 약이라고하나봐 나 아니면 누가 널 구하겠냐며 포기하지말라던 사람도 있었지만 난 니 가족이 아니라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서 얼마나 비참했는지.. 참 너가 보고싶다 니가 집가면 가던 영동역 내가 내일 점검 나간다 당연히 너를 볼 일이 없겠지만 그거아니? 그저 그 영동역에 간다는것만으로도 설레는거 아직도 너를 못잊어 아마 평생가도 못잊겠지 말로는 다른 연애해야죠 하고 다니지만 말뿐이지 아직도 너와 처음갔던 내 생에 처음 해외인 캐나다가 생각나고 같이 보던 오로라가 생각나고 크루즈타던 하와이가 생각나 정말 남들처럼 그냥 성격차이로 대판 싸워서 헤어진거였음면 이렇게 힘들었을까.. 우린 그 긴시간을 같이 살아도 대판 싸운적이 없는데.. 아 니가 한번 외박했을때 싸웠구나ㅋㅋㅋ 참고로 난 잘살고있어 여전히 너를 추억하며 내가 해야할 일 잘하고 있고 니가 이단에 빠짐으로인해 교회도 잘다니고있고 이젠 너 없어도 밥은 잘먹는다 너가 멋있다던 라섹도 잘 아물어가 근데 하나 문제가 있더라 그때 이후로 피부병이 생겼는데 낫질 않내 오늘이 뭔 날인가 갑자기 또 니가 그리워진다 니가 써준편지도 다 울며 태워서 흔적이 하나도 없어 너를 추억할만한건 니가 사준 신발과 니 페북.. 그 페북도 넌 안하지 거기 빠져있으니 할 시간도 없지 넌 니가 좋아하던 여행도 못가 ㅋㅋㅋ 참 어이가 없지 에휴 난 이렇게 편지쓰는 사람도 아니었는데 너가 참 날 많이 바꿔 놓았어 남들이 말하는 진한 첫사랑이 이런거겠지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또 길어졌다 근데 니가 잘못된걸 알면서도 니가 보고싶고 너를 만나고싶고 너를 안아주고싶다 미치겠다 ㅋㅋㅋㅋㅋ나 연애 다시 할수나있을까 너같은 여자를 어디서 다시 만나나 날 알아주던건 너뿐이었는데 제발 건강하고 잘 자고 잘 먹고다니렴 세상엔 나보다 좋은 남자들 더 돈많은 남자들 더 젠틀한 남자들 많으니까 아 너는 그 안에서 찾겠구나 이미 만나고있을 확률이 높지 걔들이 억지로 이어주니까 벌써 6개월인데 하 맘이 쓰라리내 휴 모르겠다 행복해라 거기서 나오면 제발 나한테 연락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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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rose
7년 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