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자존심이 높은것같네요.
이렇게 글로 썼을때는, 다른 제 글들을 보니 착한,담담한,뭔가 속마음 깊어보이는 사람처럼 느껴지더라고요.제가.
현실에서는 한면만 보이는 답답한 사람인데.
한번 보고 얘기를 나누면 딱 정해지는 사람인데.
글을 쓰면 왠지 그런 게 없어지고 제 자신에게 어떤 성격이나 성향이 없는것처럼 느껴져서 좋아요.
정말 신기하죠
글로 볼때는 착한 사람인데 현실에서는 악을 쓰고 이기적이고 답답할 정도로 머릿속이 좁은 사람.
이런 갭이 이상하게 저는 정말 웃기더라고요.
동시에 제가 제일 우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