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지 너무 궁금해요 나는 뭘할 수 있는 사람인지 나는 뭘할 수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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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ces
7년 전
내가 누군지 너무 궁금해요 나는 뭘할 수 있는 사람인지 나는 뭘할 수 없는 사람인지 나는 뭘 잘할 수 있는 사람인지 나는 뭘 못할 수 있는 사람인지 사실 불안해요 내가 뭘할 수 있는지 내가 뭘할 수 없는지 내가 뭘 잘하는지 내가 뭘 못하는지 화나요 내가 할 수 있었을 것같은데 내가 안 하는게 나을 것 같은데 내가 잘하는 건데? 왜 안되지? 내가 못하는 건데? 아 역시... 나는 뭘까요 이 조그마한 세상의 티끌과 사람이 좋은데 자존심은 쎄고... 사람은 좋고 싶은데 자존심만 쎄고... 난 정말 사람이 좋은데...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아는 사람이... 내가 알아갈 사람들이 너무 좋은데... 동시에 겁이나요 오늘도 마음속에 어쩌면 친해질 수 있었던 사람들... 어쩌면 싸웠을 지 모르는 사람들... 물론 같은 사람이지만 너무나도 쉽게 버리고... 왜냐면... 내가 상처 받기 싫으니까... 나한테 상쳐주려는 사람과 어떻게 같이 있어... 라는 생각밖에 안드는데... 나는 힙합을 싫어한다 정확히는 디스나 어두운 종류를 싫어한다 나 혼자도 충분히 어둡기 때문이다. 세상은 항상 행복 했으면 한다. 나는 당연하고 남들도 내 행복을 남에게 나누어 주고 싶고 남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행복해지고 싶다 이런내가 선생님이 되는건 맞지 않는걸까 하는 괴로움에 잡혀 있다 사실 시간도 없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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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tothemoon
7년 전
저도 요즘 같은 생각에 괴로워 했었어요. 그런데 '할 수 있었던'이라는 생각은 참 좋지 않은 것 같아요. 그 생각에 묶여 있음으로써 더욱 많은 '할 수 있었던' 생각을 만들어 내거든요. 이미 후회가 되는 건 어쩔 수 없어요. 상투적이지만 지금 현재에 충실해서 나중에 되돌아보더라도 그래 그게 최선의 선택이었어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게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minces (글쓴이)
7년 전
@flytothemoon 감사합니다. 겁나고 무섭고 두려워요 자신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구요
sky2004
7년 전
내가 왜 사는지? 내가 왜 존재하는지? 내가 왜 이 세상에서 숨쉬는지? 반대로 생각 해보세요 그러면 답은 잇을겁니다 분명
minces (글쓴이)
7년 전
@sky2004 하... 원피스의 명장면하나가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rjslai72
6년 전
사실 나를 규정할 수 있다면 그게 더 무서운 거일 수 있죠 더 이상의 발전과 변화는 없다는 거니깐요 날 규정할 수 없다는 건 그만큼 대단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걸 내포하고 있는거니까 다시 힘을 좀 얻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