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20년 넘도록 같은방썼으면 됬지
왜 니 집 놔두고
이 좁은 방구석에
들어와서 기어이 자려고하는거니
내가 분명히 말했지
2층침대에 2층 기울어져서 못잔다고
근데 니새끼가 살쪄서 2층못자니까
내가 잘자다가
니새끼 새벽에 갑자기 처들어오면
1층에서 비켜야 하잖아
평소에 나한테
잘해줬으면 또 모르겠지만
한번은 오빠 집 놔두고
왜 여기서 자냐고 짜증냈더니
뭐? 니도 억울하면 대출해서 방하나 잡으라고?
하... 말을 그 따위로밖에 못해?
진심으로 이제 지긋지긋하다
이 상황에서 니새끼 안보는 방법은
이 좁은 방구석을 나가는 것 뿐이겠지....
어휴 끔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