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요
그 아이는 정말 좋은 아이에요
그 누구보다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고 배려심이 뛰어나요
상대와의 사이를 재지않고 참 정직한 아이에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좋은 아이 옆에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이렇게 좋은 사람 옆에는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거든요
친구한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줘서 소중한 사람을 잃은 기억이 있어요 그 이후로 제 대인관계는 철저히 무너져 망가졌어요. 제가 평생 안고 아파해야 할 벌이죠.
그래서 저는 좋은 사람 옆에있으면 안돼요
지금도 저는 그 아이에게 부족하고 상처만 주고 있어요..
또다시 제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싶지않아요
그래서 멀어지려고 노력하는데 참 힘들어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사실은 옆에있으면 상처줄까 하는 두려움을 못이겨 도망치는건지, 정말 그 친구를 위해 사라져주는건지.
그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방법이 어떤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