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힘들었죠? 오늘 하루는 당신에게 어땠나요? 우리 집 창문에서는 비가 오네요. 시원한 가을비가 당신의 뜨겁고 혼란스러운 마음에 위로가 되어주었으면.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고 추석이 다가오네요. 우리에겐 그때까지 또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어찌 되었더라도 앞으로의 일들이 당신의 여리고 소중한 마음을 찌르지 않았으면. 너무 아프게 하는 사람들이 있지는 않기를. 혼자라도 소중한 자신을 생각하기를. 사랑하기를. 사랑해요.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