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6살 여자중학생이에요
저는 지금.. 매우 힘든상황이에요..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려면 좀 시간이 많이 드시겠지만.. 영화같은 제 인생을 들려드리고 싶어요
처음에는 저도 몰랐죠.. 제 인생이 영화같을지
전 정말 나쁜아이입니다
저희 엄마는 교사세요. 그래서 어렸을때 부터 티비는 물론 핸드폰도 없었어요.. 그런데 어린 마음에 저는 4학년때 친구의 핸드폰을훔치고 말아요.. 그것도 제일 친했던 친구.. 그리고는 다른애라고 뻥까고 돌려줬는데 그게 밝혀졌어요.. 근데 그 핸드폰을 잃어버린 친구의 어머니께서는 조용히 엄마와 담임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저희 엄마는 제가 거짓말 친 친구네 어머니께 가서 용서를 구하셨구요.. 제가 저희 엄마께 처음으로 못 박은 날이 바로 이 날이였을거에요.. 저는 어린나이에 다른사람이 알면 나 혼자가 될까봐 혼자 가슴에 묻고 살았습니다. 제가 나쁜앤데 제 스스로가 힘들더라구요..
그렇게 4학년이 지나가고 5학년때 저는 남자애들과 친하게 지낸다는 이유로 밤에 우리반 여자애들한테 협박전화를 받았어요. 왜 나대냐. 시x 꼬리치지마등등 믿기 힘드시겠지만 정말이에요. 그걸로 한번 충격을 받고 저는 2일동안 학교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나간날 학교가는길에 그 여자 무리들을 만났는데 저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던군요.. 어린마음에 친구를 잃지 않고 싶은저는 웃으면서 받아주고 다시 친하게 지냈는데 알고보니 담임선생님이 엄하게 혼내셔서 그런거더군요. 번호가 010 1234 5678로 저한테 "미안하다고 한거 뻥이얔ㅋㅋㅋ 아는척하면죽어!" 라고 왔어요. 저는 일단 담임 선생님께 캡쳐본을 드리고 그 무리 여자애들 앞에서 누가 이렇게 보냈다. 근데 전화번호 조회되서 아마 처벌할것같다.라고 했는데 그날 이일을 주도하던 여자애가 문자로 남동생이 보냈다고 하는거에요. 진짜...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담임 선생님께서 결혼하신 틈을타 여자애들이 남자애들한테 니네 우리편할꺼야 쟤편할꺼냐 하며 편을 가렸어요. 물론 제 주위에는 다행히 3명의 여자인친구들이 남아줬습니다.(남자애들도 제 쉴드 쳐주고)
정말 끔찍했죠
그렇게 힘든 5학년이 지나가고 6학년이 되었는데 하필이면 5학년때 협박문자보내고 사건을 주도한 여자애 쌍둥이랑 같은반이 되었어요. 근데 저희는 같이 다니며 잘 지냈죠. 근데 6학년 막판에 그애가 저를 따돌리더라구요. 같이 다니던 무리애들이 뛰길래 저도 뛰었는데 그애가 "너는 왜뛰니?" 참..할말도 없던 저는 조용히 있었어요.. 그렇게 안좋은 사이가 된채로 중학교에 올라왔습니다. (애들이 말하기로는 그애가 6학년때 남자애들이 놀려서 많이 힘들어했다는데.. 정말 제가 알던거랑은 완전히 다르더라구요)
그렇게 중1이 되었어요. 중학교에 같은초 여자애들이 7명 밖에 안왔어요. 그래서 저는 그래 다시 시작해서 여자애들이랑 친해지자 했죠. 운좋게도 제가 영어학원에서 만났던 친구랑 같은반이 되서 같이 지내다가 어느새 무리를 형성했죠. 근데 어느 순간 부터 애들이 저를 따돌리기 시작했어요. 저는 생각했죠 이번에는 남자애들이랑 말도 안하고 다 참고 했는데.. 뭐가 잘못된건가 그렇게 눈치만 보면서 중1을 지냈어요
중2때는 딱히 어려움은 없었어요. 괜찮은 친구랑 지냈거든요. 근데 여러분 그 느낌 아시나요? 겉으로는 엄청 친한데 이사람 머릿속을 알수없는 느낌.. 가까운게 가까운게 아닌 느낌
중3. 현재 저는 정말 힘든상태에요.
제 스스로가 미쳐가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이제는 엄마랑 갈등이 일어나거든요.
저는 음악쪽으로 가고싶었어요. 제가 옛날부터 힘들때 위로받았던것도 음악이었고 주위에서 음악적 감각이 있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고 노래잘한다 춤잘춘다는 소리도 많이 들어서 처음에는 가수가 꿈이였죠. 어렸을때부터 키워오던 꿈이였고. 그런데 엄마가 엄청 반대를 하셨어요. 엄마의 말을 곰곰히 생각했던 저는 가수대신 뮤지컬배우, 뮤지컬 배우대신에 작곡가를 선택했어요. 엄마가 반대하셔서. 그런더 그것마저 반대하고 미술을 하라고 하셔요. 저한테 미술학원은 보내줄수있는데 음악학원은 도저히 보내줄수 없다.. 제가 음악을 하려는건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닌 나의 적성 흥미 성격이 다 맞아서 하는건데.. 이것보다 상황이 많은데 이제는 지쳐서 말하지도 못하겠구 울때는 웃음소리가 나고 우는 내표정이 우는게 아니라 웃는표정이더라구요. 그리고 거울에 있는 제 자신한테 화풀이하고 울고 심지어 이제는 화가 나면 제 자신을 때리거나 머리끄댕이를 잡아당기기도하고.. 그러다가 밖에서 웃고 있는저를 보면 정말 제안에 다른 인격이라도 있는듯이 느껴져요..정말 힘드네요 산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