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여고에 진학중인 1학년입니다. 요즘따라 제 가치관이 너무 많이 흔들리고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에 대한 갈피를 못 잡고 있어 올립니다. 저는 평소에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으면서도 혼자 있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에요.그리고 무리지어서 다니는 것도 좋아하지만 어렸을 때 학교폭력과 같은 기억이 있어서인지 무리지어서 다닐 때마다 너무 너무 무서워요 왠지 제가 주동자가 된 것 같고 괴롭히는 것도 맞는 것도 욕 듣는 것도 아니지만 알게 모르게 트라우마로 남겨지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놀러갈 때에도 정말 친한 친구 소수만 데리고 놀거나 1:1 로 놀 때가 더 많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친구라고 불릴만한 아이들도 없었고 통통해서 돼지라고 놀림도 많이 받고 그만큼 상처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돼지라는 말에 민감하고 아주 많이 예밀한 편이에요.살을 빼야한다는 것도 알면서도 자존감이 뚝뚝 내려가야한다고 할까요.. 그리고 제가 예체능을 하는데 아빠가 많이 뭐라하시는 편이에요. 곡을 준비해서 다음 년도에 콩쿠르를 나간다고 하니까 할 수 있겠냐 시작해서 못하면서 한다고 그러세요. 그때마다 정말 찢어죽이고 싶은 오만가지 생각도 다 듭니다 그렇지만 친 부모니까 참아야한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요. 그러나 자존감이 자꾸 하락되고 가치관이 흔들려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요..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