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싫다.한 두번도 아니고 맨날 술처먹고 들어와서 언니랑 내가 있는 방에 들어온다
오늘은 또 새벽까지 술마시다 자고있는 방에 들어와서 난데없이 화를 냈다
안그래도 학업문제로 스트레스 받고있는데 너가 대학갈 수있을 것 같냐면서 너같은 애들 널렸다고 대학 못 간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뭐라고 반박하는 말이라도 하면 말대꾸한다고 손부터 올라간다
아빠는 항상 그랬다.가부장적이고 남성우월주의에 쩔어서 언니랑 나, 엄마가 힘들어하는건 신경도 안쓰고 주구장창 술만퍼마시다 새벽 늦게들어오는 일이 일상이다
이런 일이 진짜 한 두번인가?예전부터 그랬다.언니는 아빠한테 맞아서 멍들고 다친적도 있고 집안 물건은 다 부숴지고 깨지고 난장판이 된다
지가 우리집에 해준게 뭐있는데.사업한답시고 돈 다 날려먹고 빚더미에 앉게해서 몇년동안 일도 안하고 놀아서 엄마가 혼자 힘들게 일해서 빚갚았지.
집안일은 손하나 까딱안하고 카드만 써대느라 한달 카드값만 몇백만원이 넘는다.카드값도 제대로 안갖다주고 생활비 한 번 제대로 갖다준적도 없으면서 지혼자 힘든척 지가 다 짊고 가는척.그러면서 우리보고 엄마한테 잘하라고한다.
왜 애꿎은 강아지를 집어던지면서 죽여버린다고 협박하는거지?
무슨 말을 못 하겠다.소리지르면서 때리려고 하니까.
그럴때마다 아빠고 뭐고 죽여버리고싶다.그딴인간 없어진대도 하나도 안슬플것이다
아빠라고 부르기도 싫다.아빠 노릇이나 제대로했어?엄마한테 언니,나 한테 손찌검하는 주제 지가 아빠라는 자각이나 있을까?
누가 지 딸한테 ***년,*** 온갖 년자 붙여가며 욕을하고 죽여버린다고 협박을 하고 그럴까
누군가가 정신병원에 가둬버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