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며칠전 학교 후배가 자살했다...집에서 투신자살을 시행했고 그 아이의 이름과 사정은 전교뿐만 아니라 타학교까지도 모두 알게됬다 그 학년의 아이들은 흰 국화꽃을 들고 줄줄히 그 아이의 책상 앞에서 눈물을 흘리거나 애도하였고 그건 선생님들도 마찬가지 였다....나도 죽었으면 그런 일들이 일어났겠지..? 며칠 전까지도 계속 생각해왔던 죽음에 선수를 뺐긴기분이다 그리고 동시에 죽음마저 하나의 가식거리로 만들어버리는 그네들을 보며 자살이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님을 알았다...내가 죽었으면 분명 똑같이 떠들었을거다 제대로된 사정도 모르면서 잠시의 안타까움을 비취며 “근데 그게 그렇게까지 힘든 일인가?“하고..
겨우 일주일이 지났지만 그 애는 서서히 잊혀져간다 그와 동시에 드는 의문은 그 애가 생각했던 미래의 모습이 과연 이런거였을까라는 거...죽으면 끝이라지만 나는 그 아이의 시간이 괴로움에서 멈춰 끝나버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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