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중3, 내년 예비 고1인 학생입니다 제가 지금껏 겪어왔던 정신적인 문제들을 조금씩 풀어 써보려고 해요 글이 조금 길지만 그만큼 간절하니 꼭 한 번씩만 읽어주세요.. 첫번째로 제가 중1이었던 시점, 중학교에 입학하고 날씨가 슬슬 추워지기 시작했을 즈음이니 아마 10월이었을 거예요 처음 공황발작 증세가 나타났던 날입니다. 처음엔 가벼운 우울감이나 불안감 정도만 있었으나 그 날은 1교시 아침이었고 선택 과목 수업을 듣기위해 다른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있었어요 그 때, 약간 어지럽고 속이 안 좋은 느낌이 들더니 점점 과호흡이 오기 시작했어요 숨이 차고 눈 앞이 정말 뿌옇게 변하더니 손 발이 떨리고 저렸어요 머리도 아프고 이러다 정말 기절할 것 같은 느낌에 겉옷을 벗고 책상에 팔을 기댔고 조금 시간이 지나서 겨우 진정되었어요 두번째는 2학년이 되고 기술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기술실에서 설계도 그리기 수행평가를 치르던 날이었는데요, 뭔가 갑자기 머리가 핑 돌면서 어지럽고 속이 안 좋아지는 게 공황 같은 증상이 또 올 것 같더라구요. 역시나 저번 1학년 때와 똑같은 증상으로 공황이 왔구요 제가 제가 아닌 것 같은 이질감도 들었어요 그 때는 정말 견딜 수가 없어서 아직 수행평가를 다 끝내지 못했음에도 쉬는 시간 종이 울리자마자 화장실로 갔어요. 가는 도중에도 눈 앞이 점점 흐려지고 다리에 저려지며 힘이 풀려 걷기도 힘들었어요 겨우 화장실에 도착해 문을 잠그자마자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고 숨을 몰아쉬면서 또 나아지길 기다렸어요. 마지막 공황 증세가 일어났던 세번째는 (아마도 기말고사) 시험을 볼 때였습니다 1교시가 자습이었고 2교시와 3교시가 시험이었는데 제가 또 그 증상을 겪었던 건 1교시 자습시간이었어요. 시험을 잘 봐야한다는 부담감에 또 저번과 같이 숨이 안 쉬어지고 눈 앞이 흐려지며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것도 계속 숨을 억지로 쉬며 괜찮아졌구요 다음은 우울과 불안 증세예요 우울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중1 2학기였구요 아마도 공황을 처음 겪고 난 이후부터 시작된 것 같아요 자꾸 가라앉는 느낌이 들고 기분이 하루종일 축 쳐져있었어요 무슨 활동을 하기가 벅찰 정도로 무기력감이 심했었고 위클래스를 가보려했으나 부모님께 전달이 된다는 말에 포기했어요 1388은 상담보다는 형식에 맞춰진 답변을 받는 기분이라 효과가 전혀 없더라구요. 그렇게 2학년이 되고 자살 시도를 생각했어요 그 때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네이버 지식인에 자살 관련한 생각이 든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어떤 분이 신고를 하셨는지 집에 경찰이 찾아왔었어요. 부모님도 당황하셨고 저도 너무 당황하고 손발이 떨렸었어요 그래서 자살기도는 시도를 하기도 전에 끝나게 되었구요 그 때부터 마인드카페를 하면서 글을 올리기 시작했는데 2학년 말부터는 불안감이 심해지기 시작했어요 조금이라도 일이 잘못 될 것 같으면 손 발이 떨리거나 차가워지고 숨이 자꾸 막히고 심장과 폐가 조여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로 인해 전에 겪었던 세 번의 심한 공황은 아니지만 공황이 오기 전 증세(과호흡,어지러움,두려움)를 1~2개월 간격으로 겪었어요 불안감과 우울감이 심해지자 자해도 시작했구요(약간의 유혈 이야기포함입니다 불편하시면 이 부분은 넘기고 봐주세요) 자해는 처음에 팔목을 샤프로 가볍게 긁는 정도였지만 점점 그 정도가 심해지고 커터칼을 사용해서 긋는 경우도 생겼어요 한 번은 우울감에 미쳐 죽어버릴 것 같아 피가 팔을 타고 흐를 정도로 팔 전체를 커터칼로 그은 적도 있었는데 친구에게 들키고 여름이 되면 반팔을 입고 다니기가 어려워 그 이후론 잘 보이지 않는 곳에 가끔 조금의 자해만 하고 있어요. 또 자기혐오도 심해진 건 중학교 3학년 학기 초였구요 외모에 대한 혐오도 있지만 무엇보다 남에게 미움받는 것이 극도로 두렵고 고통스러웠어요. 남이 나를 싫어하거나 나에 대해 실망을 하면 모든 걸 제 탓으로 돌렸어요 뭐가 문제일까 고통스럽다가도 결국 다 내탓이야 나 때문이야 내가 죽으면 되는 걸 하는 마음으로 돌려버리게 되었어요. 그리고 2학기 말부터 겨울방학까진 그나마 좀 낫다가 요즘 또 특히 우울감이 심해지고 있어요 그리고 일상생활에 가장 불편한 건 불안감과 무기력감인 것 같아요. 다시 마음잡고 공부를 열심히 해보려해도 알 수 없는 불안때문에 자꾸 숨 쉬기가 답답해지고 무기력감 때문에 무언가를 시작하는 게 힘들고 심지어는 제가 좋아하던 일들(그림 그리기,국어 문학 읽기)도 하기가 점점 싫어지고 손에서 의미없는 릴스만 내리기 일수였어요(사실 이건 제가 게으른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요즘은 심한 우울감에 따른 무기력감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예전엔 새벽에 울다가 지쳐 가만히 앉아있으면 물체가 움직이는 환시도 가끔 보였구요. 정신과에 가보는 게 좋을까요? 사실 가보고는 싶지만 꺼려지는 점이 몇 개 있어요 1. 정신과에서 우울장애나 불안장애 등 병명 진단을 못 받으면 나는 병적인 것도 아닌 걸로 핑계를 대고 있었던 것일까에 대한 두려움 2. 부모님이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에 대한 걱정 3. 정신과 초진은 청소년 혼자 진료가 어려운 점 이게 걱정인 것 같은데 가장 큰 건 1번인 것 같아요 너무 고민이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고등학교 올라오고나서 많은일들이 있었는데 그중 학교폭력을 6개월 넘게 심하게 당하고 우울증 공황 불안장애 불면증 등등 정신병에 걸렸어요 그렇게 하고 전학 가서 잘 지내다가 불안이 너무 심해져 결국 자퇴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너무 허무한 인생을 사는것만 같고 미래가 안보여서 진짜 죽고싶어요 좋아하는거랑 잘하는게 있어서 그걸 중심으로 자퇴하고 나서도 내가 할수있는 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있는데 주변에서는 누구하나 제 노력을 알아봐주는 사람이 없어요 상을 받아도 나말고는 아무도 모르고 물론 축하를 받고싶어서 그러는건 아닌데 점점 인간에 대한 증오심만 더 늘어가고 이젠 내가 하고싶은것도 더는 하고 싶지않아요 우울에 늪에 빠진것만같고 그냥 죽어야 끝날거같아요
사실 애가 맞긴 해요.. 학생이거든요. 제가 사춘기가 일찍 왔는데 어머니가 자꾸 방에 들어오셔서 물건을 건드리시거나 ( 자해 흔적, 혼자 썼다가 망한 글들 들키면 좀 곤란해서 제가 방에 들어오는 걸 되게 싫어해요. ) 절 닭살돋는 애칭으로 부르거나 하십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스트레스받아서 아 내가 뭘 하면 어른스럽게 보실까? 뭘 해야 이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다가 어 내가 자살하면 내 스트레스에 대해서 어머니가 알아주시지 않을까? (캐극단적..) 싶은 생각이 드는겁니다. 자살을 계속 생각하곤 있는데 아직 미련이 들고 죽질 못하겠습니다. 어떡해야 어머니와 관계 회복이 가능할까요? 이 이외엔 그냥 사이도 괜찮고 평범합니다.
우울해. 외로워. 너무 외로워서 질식할 거 같아. 계속 친할 것 같던 친구 떠나가고 연인마저 날 이해하지 못한다는 게 거짓말같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제 주변의 소중한 사람이 갑작스럽게 죽어버린다면 하는 생각을 평소에 정말 많이하곤 해요. 그래서 누군가를 의지하고 싶지도 사랑하고 싶지도 않아요. 애당초 시작하고싶지 않아요. 그치만 여기서 오는 외로움 또한 버겁기도 해요. 어머님께서 돌아가신지 꽤 됐어요 이 사실이 많은 영향을 끼친거 같아요.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가지 않아요. 더 어려운건 이 생각 때문에 소중한 사람에게 ***듯이 집착해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관계를 주저하곤 합니다. 불안과 질투는 제게도 상대방에게도 분명 좋지 않은 감정이니까요.
안녕하세요 중1학생 입니다 컨셉이나 중2병정도로 보실수 있겠지만 저는 우울증,조울증,스마일마스크 증후군이 있는것 같아요..ㅎ 확실하진 않아요 그냥..삶에 의욕도 없고 슬픈데 웃음이나고 기분이 오락가락해요 근데 원래 인생이 힘든거잖아요? 보통 모두가 저처럼 이렇게 살지않을까요? 죽고싶지만 더 살고싶고..아직 세상에 미련이 있으니까 그렇겠죠? 전는 제가 딱히 정신과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래도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기말고사 준비때 스카에서 생각을 했어요 '공부도 못하면서 지금 노력한다고 될까?난 쓸모가 없어'라고..생각하며 샤프로 ㅈㅎ도 조금 했어요. 두번째 제가 어렸을때부터 운동을 하다보니까 언니,오빠,코치님께 잘보일려고 감정을 숨겼거든요 그게 습관이 되서 친구들에게 상처받고 따돌림당해도 웃고 배프가 꼽을 줘도 일부로 눈치없는척 헤헤거리며 웃고나 있고.. 타인앞에서 우는게 무섭고 왜 웃는지도 모르겠고 눈물이 나오면 웃어요 주변 사람들은 말해요 쟤는 밝은 아이다 너같이 긍정적이면 좋겠다 착하다 그거 다 가면이거든요? 전 밝지도,긍정적이지도 착하지도 않아서 속 내면이 들킬까봐 무서워요 속으로 우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고 웃는것도 습관이 되서 그냥 있어도 웃어요 정말 제가 우울증,조증,스마일 마스크증후군이 있는건가요? 보통 다 이렇다고 생각하는데..알려주세요
안녕 많이 외롭고 힘들어서 그런데 혹시 아무나 실제친구할사람있니? 친구가 있고 내가 왜 이러는지 이해못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래도 세상은 넓고 필연적이든 선택적이든 어쩔 수 없는상황에 맞닥뜨리는 사람들이 많잖아 나 만나기 싫고 친구든 애인이든 풍족한 사람은 안만나 돼 근데 내가 혼자살아보니까 나도 I 이고 혼자있는거 좋아하는데 좋아하는거랑 사람없이 사는건 아예 다른문제더라 외로움이나 이인증이나 또 정보의 부재나 신체적으로도 혼자면 뇌가 망가지는거같아 인간이 수백만년전부터 집단생활 하던걸 거스르기는 힘들더라 힘든사람이라면 서로 협력을 좀 하자 나 진짜 많이힘들다 생각도 많고 안풀리는게 많아 누군가 만나면서 내 예전의 기억과 인간성도 찾고싶어 나 부산살고32살인데 현재 일때문에 경기도에 와있어 웃긴건 날 모르는 사람들이 나가서 일이라도해 이러면서 정작 일을해도 다른걸 해라고 훈수하더라 그리고 내가 이런사람이나 해명하고 설명해도 사람들은 믿고싶은것만 믿고 보고싶은것반 보더라 사람들이 그래 잘모르면서 남한테 머라하길 좋아하지 나는 나한테 맞는 방법론이 있고 처방이 있어 할 얘기가 많은데 카 톡 옵 챗 제 목 mullong 여기로 연락줘
안녕하세요.. 제 고민을 써서 어디 올리는게 이번이 처음이라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사실 전부터 고민을 어디에 말하고 싶었는데, 어릴 때는 주변에 친한 친구나 부모님이 있으면 그게 대인관계 문제든 깊은 얘기를 하든 쉽게 털어놓을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다 털어놓고 생각해보니 좀 민망하기도 하고 이 사람이 내가 이런 얘기를 해서 나를 좀 다르게 보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 점점 누군가에게 쉽게 얘기를 못 하게 된 것 같아요 주로 가지고 있는 고민들은 제가 지금 학생이라 진로 관련된 고민이나 예전에 겪었던 정신질환 관련해서 걱정되는 점들이나 핸드폰 중독 문제나 이런 것들 위주긴 한데 이런 고민들로 제가 다시 상담을 해도 될 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근처 기관에서 상담도 받아봤었는데 정신질환 얘기까진 겨우 할 수 있었는데 성 문제라던지 더 깊은 얘기는 할 수가 없었어서.. 친구한테 말할 때랑 똑같이 뭔가 얘기할 때 머릿속에 정리가 안 된 느낌이고 막상 대화 시작하면 무슨 고민을 얘기해야 할 지 모르겠고 사실 내가 딱히 그렇게 힘들어하지 않는거 아닐까 별 문제도 없는데 그냥 내가 잘못 생각하는 거 아닐까 싶고요 그러다 어느 순간 제가 연락을 그만두고 상담도 그만하게 됐는데 그때 제가 일방적으로 그만둔거라 다시 보건소 가서 상담해도 괜찮을까하고 상담사분께 죄송한 마음도 좀 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누가 조언해주면 그걸 적어서 어디 메모해두지 않으면 금방 까먹고 또 고민하거나 불안해하던 문제를 다시 불안해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오래 전부터 걱정해왔던 문제는.. 이제는 억지로 떠올리지 않으면 잘 기억나진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마음 한켠이 찝찝하고 다 안 풀린 기분이 들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진짜 정신적으로 계속 우울감이 들고 불안해하고 힘들어하는 사람이 보통 상담받으러 간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렇다고 매일 우울해하고 힘들어하는 것도 아닌데 나 같은 사람이 이런 걸로 상담받아도 될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고민입니다 상담 받을 정도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면 여기에다가 고민을 계속 올려도 괜찮을까? 아니면 그냥 믿는 사람들한테 용기내서 다시 얘기해볼까.. 도 고민이에요
여기 계신분들 마음 불안하시고 힘든 거 다 알아요 여기만큼은 편안하시고 좋은 저녁 되시고 푹 주무시고 아무 걱정 일어나지 않게 해주세요:) 🍀🍀
올해 자퇴를 했는데 하자마자 골절상을 당했어요 원래라면 4주 안에 나아야 할 경미한 골절이었는데 전 4달이 돼도 안 낫더라고요 하필 골절 당한 시기에 crps(매우 낮은 확률이지만 골절 같은 부상으로 발병할 수 있는 "최악의 통증" 병) 같은 희귀병 영상물을 찾아보면서 "혹시 나도 crps는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였다면 그런 영상물 좀 본다고 불안하진 않았을 텐데 제가 자퇴 후에 매일 공부하러 밖에 나가는데도 불구하고 사람 만날 일이 없어졌고 공부 말고는 진짜 신경 쓸 것이 없어져서 그쪽(희귀병과 내가 그러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필요 이상으로 신경을 쓴 것 같아요 그 생각은 골절이 완전히 나을 때까지 들었어요. 당연히 발병률이 극히 낮은 병이니 걸린 건 아니었어요 근데 문제는 crps에 대해 찾아보던 시기에 다른 희귀병, 당뇨 고혈압 같은 은근 위험한 병 등을 찾아봤었어요 골절은 다 나았는데도 아직까지도 여전히 불안해요 모기 물리면 "일본 뇌염 아닌가?" 기지개 펴다 근육 놀라서 잠시 아프면 "뼈 부러진 거 아닌가?" 이런 식으로 정말 아무것도 아닌 걸 큰 병이라고 생각하며 불안에 떨고요 제가 가족력, 앓고있는 지병이 없는데도 건강염려증 생긴 후부터 자꾸 음식 먹을 때마다 나트륨 수치, 당류 이런 걸 매번 따져요 생각 없이 나트륨, 당 많이 먹는 것보단 나을 수 있겠지만 전 당뇨나 고혈압도 없는데 매번 그걸 따지고 먹을 때마다 당뇨 고혈압 생각이 드니 너무 힘들어요 아무래도 사람 안 만나고 신경 쓸 일이 적어져서 그런 것 같아요 근데 그렇다고 우울증, 무기력증은 전혀 없고 재학 중이던 때보다 훨씬 행복하거든요 그래도 정신과에 가 보는 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