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이번 여름을 마무리하면서 이것저것 적으려고 했는데 그냥 관뒀습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이미 지난 일. 이제 내가 지금가지고 있는 것들로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할 것 같거든요.
이번여름은 덥기도 더웠지만 많은 거절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마음이 편하지 않았어요. 의욕도 꺾여버려서 거의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답니다.
하지만 정말 아무것도 안 했느냐 하고 반문해보면 살 하나는 뺐네요. 매일 답답해서 나가곤 하던게 운동이 된 모양이에요.
정장도 입을 수 없던 뚱뚱한 몸이었는데.... 이젠 정장정돈 들어갈 수 있게 되었으니 다행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번 가을, 난 아직 더 많은 도전을 해야해요. 그리고 하려면 확실히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의 나이지만 내 인생은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어요. 작은 것에 연연하다간 정말로 원하는 것을 잡을 수 없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많은 것이 부족하긴 해요. 아쉽기도 하고... 하지만 어떻게든 살아 보려구요. 선배 언니가 그러셨어요. '상황이 어떻든 어떻게든 살*** 수 있었다'고.
내 인생을 내 인생답게 살고싶어요.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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