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썼어 가득가득 다시 많이 쓸 수 있게 됐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곰팡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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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일기를 썼어 가득가득 다시 많이 쓸 수 있게 됐어 한동안 다시 책상 서랍 속 푸른 곰팡이가 핀 공책 같던 내가 다시 좀 사람 행세 하면서 살아간다. 술을 마시면 그게 한 잔이든 석 잔 한 병이든 네가 생각 나서 눈물이 나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되 새기다가 너를 홀로 추억해 아무도 너를 모르고 아무도 너를 못듣고 아무도 너를 못느껴 아무도 나와 함께 너를 추억 할 그 아무도 없다... 내 말에 그래 넌 그런 놈이었어! 그래 넌 그럴 거 같아 나도 알아!! 하는 그런 사람이 없다는거 그거 좀 좋은데 힘들어 가끔은 그냥 내 곁에 나 말고 널 아는 사람이 필요해 보고싶다 사랑한다 오늘도 그 날 처럼은 아닐지도 몰라 시간이 야속하게도 지나버리고 내가 아무리 기억하고 되 새겨도 기억이 흐려져만 가 추억들이 혼동되어 가 네가 말하던 음성의 문장들이 옅어져 가 너는 내 안에서 사랑인가 사랑일까 하는 물음에 나는 이제 더는 단호하게 이런것도 사랑이야 라고 세차고 힘차게 거새게 말 하기가 망설여져 술이라도 많이 취해 모르는 척 너에게 전화를 걸고 싶어지는데 왜 안 취하냐 왜 마실 수록 또렷하자 다짐할까 너는 나 없이도 괜찮을까 안 괜찮은 날도 있지 않을까 내가 없어진 네 세상은 완전해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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