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어렸을 때는 좀 삐뚤어지게 자랐습니다.
친구들도 좀 괴롭히고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일진같은 건 아니었구요
고등학교 올라가며 게임 폐인생활에 말랐던 몸매가
120kg 찌우고 성격이 많이 소심해졌습니다.
남의 뭐라 하건 신경 안썼었는데 친구들이 하는
한마디 한마디 말들이 싫었고 눈치를 많이 보게 됬어요
그때부터 였던거 같아요
제 나이 지금 서른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못합니다.
아직 더 해야되지만 현재 키 185에 90키로인데
많이 뺐어요. 그런데 자신감은 여전히 제로에요.
사람들과 대화를 못하고 매순간 눈치를 봐요.
거울을 보는 시간이 많아요.
지나가다 누군가 날 보면 어느새 그 사람 눈치를 보고 있죠.
내가 어디가 이상한가 하고.
배운것도 없고 지나간 세월은 후회되고 파견직으로
회사 다니며 남들은 정규직인데 나 혼자만 파견직이라 더 그렇게 느끼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현장에서만 일하다 연골연화증 때문에 취업이 쉽지가 않아서 그나마 좀 편한곳 파견직으로 왔는데 마음은 무겁네요.
근데 요샌 또 다르게도 느껴지는거 같아요.
이런게 잘 모르겠지만 지금에 와서는 제가 사람들을 피하는 것도 많은것 같고 잘 모르겠어요. 많이 답답해요.
전 글에도 적었었는데 원래 전 말이 많고 많이 웃는 편이에요. 사람들 만나는거 좋아하고 근데 만나면 말이 없어지고 가족들은 이해 못해요. 제가 나가면 말이 없다는게 이해가 안된다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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