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와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긴장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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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h2032
·10년 전
안녕하세요 현재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와있습니다. 몇달 뒤면 이곳에 온지 벌써 2년이 되어가네요. 내 생활비와 학비는 모두 내가 스스로 책임지겠다며 부모님께 당당히 말씀드리고 시작한 타국에서의 시간.. 저는 지금 미국에계신 할머니의 보호아래에 있는상태이긴 합니다만 문제는 지금 이곳에서의 생활입니다. 저는 지금 주 6일 저녁마다 식당에서 일을하고있어요. 한번도 해본적 없는 알바를 타국에서 시작했고 영어도 잘하지 못해 처음엔 극도의 긴장감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이젠 어느정도 나아졌습니다. 알바를 주6일 하다보니 학교끝나고 바로 일하러가야하고 숙제할시간은 없고.. 그러다보니 이젠 모든 일은 알바해서 돈벌어들이는데에만 집중되어있고 학교생활은 이미 망쳐버린지 오래되었습니다. 사실 서빙도 적성에 맞지 않는지 일한지 1년이 되어가는데도 잦은 실수에..네, 솔직히말하면 수입 좋은거빼면 다 던져버리고싶습니다. 공부를 하러와서는.. 일해서 돈벌려고 여기온게 아닌데.. 하루는 너무힘들어서 부모님께 다 말씀드렸더니 처음부터 다 예상하고간게 아니었냐, 너가 결정한일 아니냐..가족들 다 내팽겨치고 갔으면 열심히 살아야지. 엄마는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그런정신으로 한국들어와 엄마 속 다시 긁어놓을거면 오지 말라고 하십니다.. 솔직히 한국으로 다시 돌아간다고한들 대학교를 졸업하고 온것도 아니고 학교 휴학신청도 하지 않은 상태에 와서.. 2년정도가 되어서야 생각하는데 지금까지 친구하나 못사귀고 점점 사람들과 섞이고싶지 않고..거짓웃음짓는건 점점 익숙해져가고.. 전엔 아니었지만 지금 누군가가 한국으로 돌아가고싶냐고 묻는다면 제 대답은 '네' 입니다. 함께했던 친구들이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하지만 미국에서의 나름 좋은 삶을 놓고싶지는 않아요 이 크고 넓은 세계..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귀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럴때마다 이곳에 있음이 행복했어요.. 그렇지만 지금한국에 돌아간다고 한들 뾰족한 수도없고 아마 전문학교로 들어가 전공 하고싶은 공예를 배울까도 싶은데.. 제 나이 21...남들 다 뭔가를 배우고있을때 저는 배우는것 없이 일에 허덕이고.. 사실.. 잘 모르겠어요 한국에 가면 아무것도 할수있는게 없으니 두려워서 그런건지.. 돌아가서 아 그때 나름 잘 버텼는데 그냥 미국에 남아있을걸..하고 후회하지는 않을까 겁나네요.. 여러분들이 저라면 어떤선택을하시겠어요? 남으시겠어요? 돌아가시겠어요? 유학생활을 경험해보신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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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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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2032 (글쓴이)
· 10년 전
덕분에 고민이 한층더 깊어졌습니다. 사실 마음한켠에 누군가 '돌아가세요 친구들의, 가족들의 곁으로'라고 말해주길 기대하고있었는데 말이죠. 제가 아직도 어리광을 부리고있다는 증거겠죠.. 하지만 진심어린 따끔한 충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민은 해결될수 없겠지만 나*** 방향은 알수있게되었어요.. 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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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sekimbap
· 10년 전
미국 생활비가 어마어마하다고 들었어요..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타국에서 최선을 다하셨네요 :) 수고많으셨어요 ㅎㅎ 그런데 다른 알바는 없나요? 아기 돌봐주면서 숙식 제공 받고 하는 것도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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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2032 (글쓴이)
· 10년 전
아뇨아뇨!! 삶에있어 좋은고민이니 사과하지 말아주세요ㅜ 모두피가되고 살이되는 좋은 말씀입니다! 제가 현재의 상황을 체크할수있는 질문들까지 던져주셔서 감사해요 종이에 하나하나 써가며 점검해봐야겠네요! 좋은하루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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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vk5120
· 10년 전
저는 해외에서 좀 오래 살았었어요. 미국이덧 어디던 집을 나오면 외로움은 항상 달고살았던 것 같아요. 아무도 말 안 해도 불안감과 압박감이 상당하죠. 내가 잘 하고 있나? 이렇게 해서 잘 될까? 이게 내가 되고 싶은 길로 가는 길이 맞을까? 저는 답답할 때 글을 많이 적었어요. 외로운 글들도 많았고, 어두운 글들도 많았네요. 시간이 지나 그 부담감과 외로움은 아직 남아있지만, 이제는 견딜만 해졌네요. 글쓴이님, 언제나 자신을 믿으시길 바래요. 자신이 꼭 지켜야 할 것은 지키되, 바꾸거나 유도리있게 할 수도 있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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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2032 (글쓴이)
· 10년 전
@cheesekimbap 미국은 사실상 유학생들이 알바를하는게 법적으로 불가해요..잘못걸렸다간 영영 추방당합니다. 그래서 더 조심할수밖에없어요ㅜ 그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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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2032 (글쓴이)
· 10년 전
@hvk5120 아직 하신말씀을 이해하기엔 어렵지만 받아적으며꼼꼼히 마음에 새기도록하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