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 마음에 안든다. 내 자신의 문제일수도 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회의감|바람]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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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그냥 다 마음에 안든다. 내 자신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주변의 모든이들이 한심해보일때가 있다. 그냥 하는 행동들이 다 마음에 안든다. 나와 정말 생각이 같은 사람은 없는거같다. 상대방을 비방하고 이용하고 괴롭히는게 정말 싫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음에도 자신의 나라를 욕하는 사람들이 싫다. 허황된 주장을 하고 일관성이 없는 사람이 싫다. 뻔뻔하고 이기적인 사람이 혐오스럽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피해본게 너무 많다. 하지만 난 또 참고 참았다. 분노를 표출한적이 없었다. 모든 관계에 회의감이 든다. 친구부터 가족까지 이런환경에서 이런모습으로 태어난건 내 잘못이 아니다. 술중독자 아빠와 신경질적인 엄마의 모습을 보며 자랐다. 그 모습에 너무 일찍 익숙해졌고 사회성도 낮아졌다. 무엇보다 심각한건 내 자신이 공감을 못한다는거다. 학교에서도 사람들이 재밌어하는것에 공감을 하지못한다. 억지웃음도 한두번이다. 새출발하고 싶은데 그럴만한 계기를 못찾겠다. 사람들과 대화할때도 난 자꾸만 무거운 주제로 끌어가려한다. 마냥 행복해보이는 이들이 그냥 한심해보인다. 왜 그런지는 나도 모른다. 아버지의 이상한 말투와 행동 그런 아버지몰래 바람을 피운 엄마의 모습에 대해 난 누구에게도 털어놓은적 없다. 내 상처를 보여주면 그 사람이 날 멀리할까봐 가능한 내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했다. 그러다보니 얼굴에 감정이 드러나나보다. 주변사람들에게 우울해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 맞는말이다. 난 몹시 우울하다. 그 상태가 너무 익숙해졌을 뿐. 내 삶은 왜 이렇게 되었을까. 그냥 모든걸 다시 시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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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doraemon
· 10년 전
이해되는 부분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