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있다는건 정말 좋은거같다.
결국 대화를 이어가지 못하고 엉엉 울면서 집을 박차고 나왔지만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친한 친구 한명에게 전화를 걸었다.
의도치 않게 나온 축 처진 목소리에 무슨일 있냐며, 대답도 못하고 엉엉 울자 일단은 우리집 오라고 하는 목소리에 한편으론 너무 고맙고 왜인진 모르겠지만 한편으론 가슴이 무너져 더 크게 울어버렸다.
학생 신분인데도... 고마워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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