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쑥불쑥 가만히 있으면 무얼 하다가도 불현듯 과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학생]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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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불쑥불쑥 가만히 있으면 무얼 하다가도 불현듯 과거 상처받았던 말들이 중간중간 떠올라요. 중학생때,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낙담했을 때, 무심코 던진 친구의 "넌 (성적도 안나오는데) 뭐한다고 그렇게 열심히 한거야?" . 대학생 때, 어려운집안사정에 돈벌리기 미안해 죄송스러워 만원 한장 없어서 끙끙 대는 나에게 친구가 던진 "답답해. 미련해. 왜그러고 살아?" B 밖에 받지못하는 (교수님의 기대가 컷던 과목에) 나에게 교수님이 던진 "꼼꼼하고 똑부러지게 할 거 같이 보이는데 아닌 거 같네." 왜이렇게 아프고 생각나고...... 괴로울까요. 그만생각나면좋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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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blue1234
· 10년 전
ㅎ저도 자주 옛날에 상처받았던 기억이 떠올라요..제일 충격으로 남은게 "니같은애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것부터가 문제인거야"였는데..그래도 '과거는 과거니까'하고 생각하며 살고있긴해도.. 정말 쉽게 지워지지는 않을것같아요ㅜ마카님도 힘드시겠지만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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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록모록
· 10년 전
저도 그런 상처가 되는말이 몇개 있네요. 부끄럽고 아프고 슬픈 기억도 있어요. 참 그런것들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아픈지 응어리만 두껍게 쌓이게 되곤 하죠. 저는 끊임없이 그것을 고찰해요. 왜 친구가 그때. 왜 동생이 그때. 왜 애인이 그때. 그런말을 했을까? 생각해보면 아끼고 가까운 혹은 가까웠던 사람들이 준 말들이잖아요. 그래서 고찰을 해봤어요. 나라면 그상황에서 저런말을 했다면 왜그랬던거였을까 하고.. 간혹 있어요. 아무의미없이 뱉은 말들요. 미처 생각조차 안하고 뱉은말들.. 중학생때 친구는 아직 어리숙해서 혹은 열심히한거에 비해 나오지않은 성적이 의아해서 무심코한 말이고 대학생때 친구는 자신이라면 그러지 않을텐데 하며 편협한 생각을 그저 의미없이... 교수님은 님에대해 잘알지 못한채 그저 짧은 편견으로 혼자 기대를 한 착오에 대한 부끄럼을 남기고 싶지않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친구에게 물었어요 그때 왜그리 비수꽂는 말을 했느냐구요. 근데 의미없이 그런건데 상처입을줄 몰랐다네요. 어쩌면 저 3분 모두 그런게 아닐까요. 상처를 주고 싶었던게 아니라 별 의미없이 아무생각없이 말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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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mb
· 10년 전
저도 여러종류의 상처 받은 말들이 있지만 이성에게 받은 말들이 특히 맴돌아요.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는 건가, 나보다 예쁘고 잘난 여자들은 평생 그런 말 듣는 일 없이 사랑받으며 살지 않을까 하는 자기비하와 비교까지 가더라구요. 한참을 나쁜 기억들이 연이어 떠오르면 내 자신이 내 인생이 한심하게 느껴져요.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생각을 끊어내고 마치 내 마음 안에 절대 열어서는 안될 상자가 있는 것 처럼 그 안에 모두 집어넣어 버리죠. 다신 꺼내지 말자 하구요. 그래도 또 언젠가는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겠지만. 왠지 그런 상자 하나가 마음 속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