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초등학교 1학년짜리 동생이 있는데요, 오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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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oldaya
·10년 전
저한테 초등학교 1학년짜리 동생이 있는데요, 오늘 동생이랑 지하철 서너 정거장 정도 되는 곳에 다녀왔는데 택시가 안 잡혀서 그냥 지하철 타자고 했는데 절대 싫다며 울면서, 언니때문에 속상하다면서 아빠한테 전화를 걸었어요. 별 것도 아닌 일로 우는 동생이 짜증나서 욱해서 ***이라고 말했는데 동생이 저한테 핸드폰을 갖다 댔더라고요. 그래서 아빠한테 죄송하다고, 잘못말했다고, 아빠한테 한 거 아니라고 말씀 드렸는데도 아빠가 소리 지르면서 욕하시고, 다음에 또 그러면 죽여버린다고 하고, 동생이 보고 배우니까 잘하라고, 네가 엄마 아빠 없으면 가장이니까 잘하라고, 왜 동생을 울리냐고 하셨어요. 내가 울린 게 아닌데. 통화 끝나고 그냥 막 울 것 같고, 화 나는 걸 주체를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서(동생이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 해서) 가게 들어가서 동생 아이스크림 먹이면서 소리 죽이면서 조용히 울고. 괜히 동생이 미워요. 왠지 걔가 아빠한테 그런 소리 듣게 한 것 같아요. 괜히 속상해요. 그리고 있다가 아빠 오시면 분명히 얘기 하자고 하실텐데 뭐라고 못 하고 울 것 같아요. 지금 미리 울어놓게 따끔하게 말해 주시거나 위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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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eed
· 10년 전
ㅠㅠ너무 속상하겠다. 아무도 쓰니 마음 몰라주네요. 그래도 동생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끝까지 책임져서 대견해요. 그렇게 대견하고 착한 거 부모님도 다 알고 계실 거예요. 동생이 울고, 힘들고, 혼도 나서 서럽지만 그래도 잘 했다 스스로라도 꼭 격려해줘요. 혼나더라도 동생 잘 지켰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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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daya (글쓴이)
· 10년 전
@Starseed 따뜻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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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eed
· 10년 전
제가 더 고마워요 ㅎㅎ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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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daya (글쓴이)
· 10년 전
@Starseed 아니예요ㅎㅎ. 대견하다는 말 처음들어보거든요. 기분 좋더라고요. 감사하고,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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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eed
· 10년 전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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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yl
· 10년 전
아빠한테 솔직히 용기내서 쓰니마음을 말해보세요~ 이런사정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누구에게 의지해야하냐구 내가 첫째로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게 아닌데 너무 짐이 무겁게느껴진다구 솔직하게 얘기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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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daya (글쓴이)
· 10년 전
@danyl 말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danyl님의 말씀대로 솔직하고 당당하게 말해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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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wgood
· 10년 전
제가 막내인 입장에서 다시 한번 언니의 입장을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글쓴이에게 많이 감사해요. 맏이라는 무게가 많이 무거우실것같아요 물론 욕이 좋지는 않지만 동생에게 아닌건 아니라고 울지말라고 따끔하게 알려주는거도 좋을거같아요 언니롯서 충분히 할수있는 말이구요 기죽지마세요 감사합니다 글쓴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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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daya (글쓴이)
· 10년 전
@s2wgood 기 죽지 않을게요. 저도 동생의 입장을 다시 생각해 봐야겠네요. 아직 어린 애니까, 생각과 행동이 미성숙할 수 있겠네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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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dk
· 10년 전
훈훈하네요..위로의말이필요없을것같아요 생각도 깊고 이해심도 좋구ㅎㅎ 화목하게 지내시길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