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애가 아파서 집에서 하루종일 애랑 씨름을 했다,
남편이 오자마자 애써 괜찮은척 즐거운척 했다,
밥을 하던중 남편이 애 얼음 주려고 냉동실 문을 열고 틈없는 내동실을 보며 정리좀 하라면서 안먹는건 버리던가 하고 말했다, 순간 짜증이 났다, 대추,콩,들깨가루 미역 멸치 고추가루 고구마가 반을 차지하고있다. 부수적인 식재료가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 커서 다 먹을것으로 보이나 보다,,
밥이 다 되어 남편이 퍼는데 왜이래 밥을 많이 하냐면서 또 잔소리를 한다, 아니라며 두컵 이 그정도라니 내가 알아서 하랜다,, 그럴꺼면 제발 입만 열지말지,
내가 어떻든 애만 보이나, 좀 다독여줄생각은 없고 잔소리하고 나한테 참 무심하다
무시당하면서 사는것 같아서 비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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