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고 겁많고 소심함을 숨기며 긍정적인척 살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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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ubs
·10년 전
우울하고 겁많고 소심함을 숨기며 긍정적인척 살고 있어요. 제게 힘을 주는 건 친구들의 응원과 현실을 잊고 몰두할 수 있는 취미생활 뿐이에요. 그러다가 어떠한 이유로 인해 취미 생활하던 것이 박살나버렸고... 회사에서는 자꾸 스스로를 가치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만들어요. 이제는 친구들의 응원을 들어도 힘이 안나요. 친구들도 다들 저처럼 너무 힘들거든요. 우리는 오랜만에 만나서 서로 응원을 해주지만 이 현실이 변하지 않을거란걸 모두 다 알고 있어서 허울좋은 거짓말로 위로를 하죠. 언제쯤 밝은 날이 올까요? 끝이 안보이는 깜깜한 터널을 작은 취미나 친구의 응원을 성냥불같아 하나씩 태워서 빛을 밝혀 걸어가고 있었는데 지금은 가지고 있는 성냥을 모두 물웅덩이에 쏟아버린 기분이에요. 이젠 정말 앞이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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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ty1469
· 10년 전
음.. 그래도 '긍정적인척' 살아가고 있다는것은... 어느정도 밝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거네요? 하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다보니 행복을 찾기 힘드신거군요.. 그렇다면 물웅덩이에 쏟아버린 그 성냥들을 며칠동안은 그냥 내버려둬보세요. 내 마음이 안정을 찾고 진심으로 힘을 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때까지요. 누군가의 칭찬과 응원보다 더 중요한건 내가 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느냐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쏟아버렸던 성냥들을 다시 주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