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친구가 있어요. 뒷담까고,거짓말하고..그러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폭력|자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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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한 친구가 있어요. 뒷담까고,거짓말하고..그러는 애가요. 거의 2년 ? 정도 같이 지냈고 고등학교에 올라왔는데 거기서 터진 거에요. 중학교때는 완충제라고 해야하나,그런 아이들이 있었고 친하게 지내는 선생님도 있었고 쉬는시간마다 모일 장소도 있었어요. 소속감 대단했죠. 올라오고나서 다들 불안한 심리에 갑자기 거슬려진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참을만큼은 참았으니까요. 고쳐달라는 말도 많이 했지만 다른 거짓말을 치며 피하려고 했으니까요. 같이 올라온 친구+새로사귄 친구 해서 다시 말핬어요. 그러다가 연 끝고싶다는 말이 나왔죠. 그 일이 다른 애(a라 할까요)안테 들어가고,선생님안테 들어가면서 일이 커졌어요. a를 제외하고는 비슷하게 돌아와 있어요. 버리고 싶지 않아요. 모두 다 같이 다시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하면 화가 풀릴까 생각을 하다 뒷담깐 애 입장을 생각해봤어요. 고등학교와서 사귄 이도 없었으니,자신이 알고있는 아이들 모두가 등을 돌려버린 심정. 다가오면 무시하고,연 끝자고 말하고..그것도 다수가. 힘들었을 거에요. 이러다 자살하는거 아니야? 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깨닭았어요. 이게 학교폭력이 될 수도 있겠구나, 우리는 은따를 ***는거구나. 우리는 '가해자'구나. 진짜 학교폭력이라고 칭할 만큼 심하지는 않겠죠. 다시 친해졌으니까요. 하지만 나라면,진짜 죽었겠구나. 학교 안나왔겠구나. 친구들에게 목숨을 걸 수 있을정도였으면서,가족이라는 말도 들었으면서,같이 살자는 이야기도 진지하게 할 정도면서. 반쯤은 휩싸였으니 주동자가 아니라고 말 할 수는 있겠지만, 방관자나 동조자 인건 맞겠죠. 사과해야하겠죠? 하지만 어떻게? 뭐라고 말하면서? 애써 덮은 일을 끄집어 내야 하는건가요? a와의 관계는? 원래대로 돌아가기는 힘들거라는거 알아요. 하지만,그저 비슷하게라도,어떻게라도 이어붙일 수만 있다면. 가해자 입장에서 피해자보다 거의 제 3자인 a를 더 걱정해요. 우리에게 실망했겠죠. 그럴만도 해요. 나조차도 피해자가 아닌 a와의 관계를 걱정하고 있으니까. 내 자신이 역겨워요. 학교폭력 피해자중 가해자가 되는 이들이 있다는 말. 허투로 넘겼는데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어떻게해야 하죠. 어중간한 위치, 사과하기도 애매해요. 왜 너가 사과하냐는 말이 돌아올 수도 있을거같아요. 실망한 얼굴을, 싫어하는 얼굴을 마주보고 싶지는 않아요. 그래도 해야 하겠지만, 뭐라고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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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s
· 10년 전
힘내세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