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여대생입니다 저는 13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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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여대생입니다 저는 13살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어요 우울증 검사를 하면 매번 심각한 수준이고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나왔습니다 저희가족은 화목할땐 화목하지만 어머니의 다혈질 성격때문에 별것도 아닌일에 화를내고 소리를질러서 스트레스를 다른사람보다 더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가족에서 왕따아닌 왕따였습니다 언니두명은 제가 하는행동 모든게 아니꼬왔고 제가뭘 하던 항상 비난을하고 저를 깎아 내렸죠 거기에 엄마의 신경질적반응 다혈질반응이 더해져 저는 우울증이 더 심해졌어요 초등학교6학년에 처음으로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였고 중학생일땐 혼자 방안에서 제손으로 목을 졸랐습니다 네 자살기도을 했어요 ***같이 직접 ***서 실패해서 얼굴 눈 목에 실핏줄이 다터지고 손자국이 남았었죠 그때 만약 제가 제 손이아닌 목도리로 목을 멨다면 제가 이 글을 쓰는 일은 없을텐데.. 기분이 참 묘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자해도 많이했네요 샤프나 연필로 허벅지를 찌르고 제 자신을 비하하고 자살하라고 살가치가 없다고 왜사냐고 쓰면서 울고ㅎㅎ 그러다 고등학교때는 정말 비교도 할 수 없을정도로 더 심각해졌어요 가족과의 불화로 정말 일주일동안 집에서는 말도 안하고 밥도 먹지 않았어요 진로에 대해 가족과 마찰이 있어서 정말 살 이유가 없어졌었어요 아니 사는게 너무 싫고 힘들었어요 그 와중에도 자기혐오는 더 심해졌죠 다른사람들도 겪는 일인데 나는 왜이렇게 약할까 진짜 한심해 다른사람도 똑같이 힘들거야 근데 다 열심히 살잖아 그런데 나는 그럴 힘이없어 내가 너무싫다 나는왜 이모양일까 그냥 죽고싶어 항상 이생각 뿐이였어요 저는 우울증을 정신병으로 생각했어요 남들이 알면 절대안돼 날 이상한사람 취급할거야 절대 티내면 안돼 아무도 몰라야해 그래서 저는 정말 밝은성격으로 살았어요 아니 척했어요 누가알면 안되니깐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나를 싫어할거야 그건안돼 하면서 정말 철저하게 슬픈티 우울한티를 전혀안냈어요 실제로 엄마한테 장난식으로 상담같은거 받아보고 싶다 했는데 비웃고 저를 혼냈죠 그리고 그걸 언니들에게 말해서 더더욱 비웃음을 당했고요 겉으론 밝은척 재밌는척.. 하지만 정작 속은 썩은과일.. 그래서 재미있다가도 어느순간 제자신에게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웃을 주제도 안되는게 왜 웃고있지?' '살 가치도 없는년이 뭘 웃어 빨리죽지' 지금 생각해보니 좀 소름이 돋네요 지금은 우울증이 말끔히 나은것 같아요 이제는 죽고싶단 생각이 전혀 안들거든요 저는 따로 상담을 받은적도 누군가에게 털어놓지도 못했어요 위에는 안써놨지만 우울증은 이상한사람들이 걸리는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혼자 극복한 것같아요 제 의지로 우울증을 없애야겠다! 이생각 보다는 그냥 어느순간부터 죽고싶다라는 생각을 안한것 같아요 진심으로 즐거웠거든요 제가 하고싶은 운동을 하면서 즐거웠고 운동을 할때만큼은 죽고싶다는 생각을 안한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점점 사는게 즐거워지고 자연스럽게 극복한 것 같네요! 여러분 우울증은 병도 아니고 여러분 탓도아니고 여러분이 이상한 것도 아니에요 저는 평소에 겪어***도 않고 힘내! 라고 말하는 것보다 겪어본 사람이 괜찮다고 이해한다고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비록 그런말을 듣진 못했지만요 그래서 여러분한테 해드리고싶어요 많이 힘들었고 견디기 힘들었고 지금 위태로운거 알아요 사는게 지옥같고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이 세상에 의미없는 것은 없어요 여러분은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존재에요 지금 이 순간에도 자살을 생각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그 후에 남겨진 사람들의 표정과 감정을 생각해주세요 여러분은 누군가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에요 여러분 그동안 수고많았어요 버텨줘서 고마워요 비록 스무살밖에 안됐지만 여러분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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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3fd08feeae84ae8e658 힘든 이유 물어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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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1380
· 10년 전
참 따뜻한 분이시네요^^ 글쓴이분도 이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분이랍니다. 힘든 시간동안 버티고 이겨내느라 수고 많았어요! 앞으로도 힘든 일들 우울한 날들이 있을 수 있지만, 글쓴이분이 우울할 때 이겨내자고 다짐했던 때를 기억하며 잘 이겨내길 바라요! 앞으로의 날들이 더욱더 희망찹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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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ta12
· 10년 전
너무 슬퍼요.. 저도 스스로 극복해냈어요 가족들이 절 방치하는게 제일 너무 힘들었어요 앞으로도 잘해가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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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sea1380 감사해요ㅠ.. 다른사람에게 저런말 들은적이 없었는데 울컥했내요ㅎㅎ 따뜻한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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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3fd08feeae84ae8e658 많이 힘드셨겠어요ㅠㅠ버티느라 힘드셨겠네요 제생각으로는 우울증은 자기혐오가 제일 큰 문제인 것같아요 하지만 이걸 고치는게 제일 어려운것 같아요 애초에 내가 나를 사랑하면 사는게 싫지않을텐데 말이죠 음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죠? 사람들은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다르고 또한 성향도 달라요! 어떤사람은 대인관계가 쉽고 즐거운 사람도있겠지만 애플님처럼 대인관계가 어렵고 사람이 무서운 성향의 사람도 존재해요 그건 전혀 이상한게 아니에요! 당연한 거에요 사람이 내가아닌 다른사람을 만나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애초에 나말고 다른사람을 믿는게 보통일인가요? 제가하고 싶은말이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제가 말을 잘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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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rita12 정말 고생많으셨겠네요ㅜㅜ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있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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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i
· 10년 전
와 진짜 멋있으신 분이네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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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sukii ㅎㅎㅅ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