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할지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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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할지모르겠어요.. 저는 태어나자마자 엄마가 병원에두고떠났대요 엄마는 도박하기좋아하고 빚을많이 졌대요 아빠는 사회적으론 굉장히성공한사람이예요 저는 언니와 배다른동생이있어요 아빠는 제가5살때 재혼하셨어요 중2때까지 새엄마의 폭력과학대 고문에가까운벌들을 받았어요 중3되던겨울 외투도못걸치고 언니와함께 집을나왔어요.. 아빠..우리를 찾지도않았어요.. 운이좋게 수녀님들을만나서 그분들이운영하시는 시설에 살았어요 저희의 상태는 심각했고 저는오랜기간 심리치료를받았어요 그래도 늘외로워요.. 외로운마음에 사람이늘그리웠어요 집에잇었을땐 늘 죽고싶은마음이였고 어떤방법으로 죽을까 생각하며 위안삼았어요 중학교1학년때는 반에서 칼로 손목에 긋는흉내를내고있었는대 한친구가 칼을뺏다가 인대가 찢어져서 부모님을모셔오라고했어요 그때저는 처음으로 아빠가 대단한사람이란걸알았고 돈으로 해결안되는것은 없다는것도알았어요 교문앞까지 배웅하던 교장선생님이란 제가 그런행동을 했다는것에대해 되려혼나기만했어요.. 그일로 중학교2학년때왕따를당했어요 수녀님들과살면서 나아졌다고생각했는대 사회생활을하면서 또 인간관계가힘들었어요 저는 자꾸만 제어릴때이야기를 사람들한테해요 왜그러는지모르겠어요 그것뿐만아니라 여러가지이야기들을다이야기해요 창피하지만 과장하기도해요 그게늘문제가되요 회사에서 만난11살많은 남편과 결혼했어요 3년만나구요 힘들게모은돈들 다 빚값아주고 데이트비용도제가내가며 만났어요 그러다 헤어지자고해서 상처를 받고 떠나려했는대 다시만나자고 하는한마디에 덜컥결혼결심하고 애부터 가졌어요 아빠랑언니가 그동안지켜봤어서 반대를심하게했었는대 애부터 가졌다고 아빠는 제친엄마를 닮았다느니 다리를아무대나벌리고다닌다 ***라느니 온갖욕을 퍼부엇고 결국 결혼식에 가족은 언니만왔어요 그래도 애기를낳고 결혼해서 살면없어질줄알았던외로움은없어지지않아요 남편의돈문제는 끝이없어요 낮엔아기보고 밤엔 야간알바까지하는대도 남편은 집안일조차도와주지 않고 철이없는행동들은 끝이없어요 심지어는 일하고있는대 애가안잔다고대리고와서 애를없고 알바했어요 시아버지도 저를무시해요 매일전화하시고 고액용돈요구 술먹고전화해서는 씨받이라고까지해요 너무힘든마음에 언니와 동네언니에게 하소연했었는대 동네언니도 자꾸무시하는말을해서 인연을끊었고 언니마저 어제 저보고 더이상들어주기힘들다 나도힘들다 너가선택한결혼아니냐 이러고 집주인은 당장 다음달말일까지 이사가래고 수녀님집에 상담선생님을 엄마처럼따랐는대 그선생님마저 연락을안받아주셔요 이제더이상말할사람도 기댈사람도없어요 자꾸만 누가쳐다보고있는거같고 물건들이사람얼굴로보이기도해요 자꾸만등꼴이오싹하고요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요 좀도와주세요.. 돈이없어서 정신과도 못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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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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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politan
· 8년 전
저희 어머니의 경우와 비슷하시네요.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이미 알고 계신 것 같아요. 지금 상태 문제의 원인과 결과를 흐르듯이 설명할 수 있으세요. 다만 아직도 과거를 현재에 대입하고 계시네요... 물론 힘들고 무거운 과거 벗어나기 힘들고, 벗어날 수 없죠. 하지만 그런 과거 때문에 현재를 피하시면 안 돼요. 외로움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많이 나오네요. 그만큼 외로우실 거라고 충분히 짐작이 돼요. 그 외로움 때문에 타인에게 의존하고, 얘기를 들어달라고 말씀하시는 거겠죠. 당신 자신의 삶을 살아가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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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icy
· 8년 전
문제가 되는 행동이 뭔지 알면서 고치려는 노력이 없었던거 같네요. 물론 어린 시절의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으셨다고 하지만...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엄마가 떠난걸 생각하면 얼마나 아이를 신중하게 가져야하는지 생각이 들지 않았나요? 덜컥 결혼 결심하고 애부터 가졌다는게.. 옳지 않은 행동임을 글쓴이도 알지 않나요? 물론 아버님의 행동도 잘못되었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아무리 힘들었어도, 성인이면 글쓴이가 선택한 것에 책임을 질줄 알아야 하는데 글을 보면 계속 힘들다는 말만 반복 되네요. 잘못된 시댁과 남편을 만났으면 철이 들게 하던지, 변하지 않으면 돌아서서 헤어지던지 해야죠. 스스로 지옥에 들어가서 괴로워 한다고 달라지는게 있을까요? 냉정한 말은 죄송하지만 좀 답답해 보여요. 감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현실을 볼줄도 아셔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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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metropolitan 어떻게벗어나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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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juicy 책임이란게 어떤걸 말하는지..남편이 밉긴하지만 어쨋든사랑해서결혼한거예요 아기를 잘키우라는 말이라면 부모라는게 어떤건지 몰라서 공부하고 책읽어가며키우고있어요 남편철들게하려고 이야기도해줘보고 격려도해주고 울어도보고 다해봤구요 현실적이고 책임감강하다는소리를 많이듣고살아왔는대.. 저는 외롭고 힘든마음을 해결할방법이알고싶어서글쓴거예요.. 아이와 남편과 잘살아보고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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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icy
· 8년 전
댓글에 쓰신걸 본문에도 쓰셨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책임은 이것도 저것도 힘든데 막연히 어떡하나 하는 것 같아서 쓴 댓글입니다. 누구나 외롭고 힘든 마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특히 주부들은 더더욱 그렇죠 우울증 발생빈도도 높구요. 그건 타인에게서 채울수 없어요. 어느 정도는 되겠죠 친구를 만나 떠드는 그 '순간' 그런 순간 순간은 좋을거에요 남편 사랑해서 결혼 하셨다면 남편이 밉다가도 좋은 순간도 있고 아이도 예쁜 순간이 있죠 그런 잠깐은 행복하지만 다른 순간은 대부분 어둠입니다. 여기 글 쓰는 많은 분들만 봐도 각자의 힘듦과 고민 사랑받고 싶은 마음과 외로움들이 보이시죠? 결혼하면 더 외롭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남편은 남의편이라는 말두요. 왜 이렇게 길게 글을 쓰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타인에게서 그 외로움을 많이 채우기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말입니다. 취미생활이나 여러가지로 스스로 행복한 순간을 늘리는게 가장 좋은 일이겠지만 시간제약으로 인해 그럴수도 없겠죠. 왜 사는지 모르겠다. 죽지 못해서 살아간다. 부정적으로 들리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버티고 참기에 살아가는 겁니다. 지금 상황에선 친구를 사귀시는게 좋을것 같은데, 글쓴이는 본인이 왜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지 알죠. 그걸 스스로 고쳐야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날 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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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juicy 다른사람에게서 찾지말고 공부를더열심히해봐야겠네요..조언감사해요 우리아들은 너무사랑스럽고예뻐요 아들에게안좋은영향줄까봐 얼른고치고싶은대 잘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