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시어머님 시할아버님 시할머님 기일인데 저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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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이 시어머님 시할아버님 시할머님 기일인데 저도 그냥 따라죽을까봐요. 살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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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karu95
· 10년 전
그 세분이 같은날 돌아가신건가요.. 힘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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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ar
· 10년 전
무슨 일인지 좀 더 얘기해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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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hikaru95 시할머님과 시할아버님은 독일인이셔서 한국처럼 기일이 음력으로 따져지지 않으니까 정확히하면 기일이 아니지만... 날짜는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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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linear 시어머님은 위암 말기 상태로 국립암센터에서 3년간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셨고, 시할아버님과 시할머님은 독일인이신데 작년에 돌아가셨어요.... 독일에 묘를 마련해서 남편도 시할아버님과 시할머님 찾아뵙지도 못하네요. 그냥 오늘 음력 6.16일이 힘든 날짜인가봐요. 마음이 무거워요. 사랑하는 분 제사상을 보는 마음이 다 그렇지만... 조울증이랑 공황장애가 있어서 그런가, 이상하게 더 죽는 생각이 간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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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ar
· 10년 전
시댁 어른들께 이쁨을 많이 받으셨나봐요. 돌아가시고도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해주시니... 저는 그저 글쓴님께 눈물 닦고 힘내서 살자라고 밖에는 말씀을 못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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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linear 저는 그분들이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 남편이랑 사귀었던 거라서 저도 그 분들도 사실 서로 존재를 몰라요. 실제로 만나 뵈었다면 더 멋진 분들이셨겠죠. 제 남편, 그 불쌍한 아이 사랑으로 길러주시고 시아버님이 남긴 도박빚 갚기도 힘들텐데 그렇게 꿋꿋이 살다가, 평생 자식들만 사랑하다 가신 그분들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겠어요. 그냥 마음이 너무 아파요. 살아생전에 며느리랑 손주 보는 게 소원이셨다는데... 살아계셨다면 정말 행복했을 거예요. 다같이 둘러앉아서 맛있는 밥도 먹고 재잘거리며 얘기도 하고... 그것만 해도 다같이 밝게 웃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늘은 저희가 웃는 게 싫었나봐요. 안 그래도 다른 가족들을 다 데려가놓기서 그 착하신 분들도 다 데려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