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알던 소중한 엄친아가 있어요. 언제든 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엄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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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오랫동안 알던 소중한 엄친아가 있어요. 언제든 부르면 나와주고 고민을 들어주는 우리 둘이에요. 둘이 너무 친하니, 그 아이가 여친이 있었을 때 기피 대상 1위가 저였고, 저때문에 둘이 싸운 적도 여러번이었죠. 그 아인 미국에 있고 전 한국에 있어요. 멀리 떨어져있지만 스카이프로 한시간씩 통화하고 그랬어요. 그러다 제가 미국에 일주일 가게 됐고 일주일간 우린 세번을 만났어요. 그 아이도 지금 싱글이거든요. 마지막 날 밤에 바에서 만나 술을 마시고 제 방으로 가서 술을 더 마시며 티비를 봤죠. 야심한 밤 방엔 우리 둘이었지만 둘다 그런 적이 워낙 많아 개의치 않았죠. 같은 학교 같은 기숙사에 지낸 적도 있어 잠옷입고 쌩얼로 얘기하며 시간을 보낸 적이 많거든요ㅡ 여튼 그렇게 둘이 술마시며 있다 어느새 우리의 거리는 차츰 좁혀졌고. 그 아이가 제 어깨에, 제가 걔 어깨에 기대고 하다가 눈이 맞았고 자연스레 둘이 키스를 하게 됐어요. 키스를 하다가 걔가 관계를 갖고 싶어했지만 무섭다고 싫다고 하니 알았다며 지켜주더군요. 그러나 키스하며 얘기하다 밤을 샜다는.. 술기운으로 시작했지만 중간부턴 술 깼지만 우린 계속 했죠. 계속 안아주며 소중히 다뤄줬어요. 괜찮겠어 이래도 되나, 우리가 같은 지역에 있다면 관계가 달라졌겠지ㅡ 이런 얘기도 했죠. 단순 원나잇으로 가고 싶었다면 억지로 몰아붙였을 수도 있었겠지만, 일어나 가버렸을 수도 있지만. 날이 밝은 다음에도 안아주고 챙겨주고 뽀뽀해주고 머리 말려주는 등의 행동을 보이더라고요. 남사친인데, 남친이 아닌대도. 단 하룻밤이었는데도 사랑받고 있단 느낌도, 아낌받고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애틋했다고나 할까. 그 눈이 그냥 눈이 아니었어요ㅡ 이 친구의 마음은 무엇이었을까요. 전 여친을 잊지 못하고 저에게 한 행동일까요? 나중에 헤어진 뒤 카톡으로 얘기하며 서로 어쨌거나 후회는 없다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나서 종종 연락하지만 둘이 무언가 불편한 것 같고 어색하네요. 서로 안봐서 그럴까요. 대화가 겉도는 느낌이랄까. 원래처럼 툭툭 얘기하지만 그 이면엔 다른 게 있는 느낌이에요 이렇게 우린 불편한 관계가 되는 걸까요? 시간이 지나면 나질까요? 아무렇지않게 연락을 계속 해야하는 걸까요 아님 제가 연락을 그만 멈춰야할까요.. 전 이렇게 친구를 잃는 건가요..? 남녀사이에 친구는 역시나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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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h0nn
· 8년 전
잃기전에 한번 잡아보는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