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3학생입니다. 이제 1학기도 끝나가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진로|고등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안녕하세요 중3학생입니다. 이제 1학기도 끝나가는 요즘 성적과 진로에 관한 관심과 더불어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일단 가장 앞서는 걱정은 바로 '수학'인데요. 16년, 오랜 산 것도 아니긴 하지만..ㅎㅎ 수학학원을 일절도 다녀본적이 없는 학생입니다. 집에서 그냥 문제집 1권가량풀고 수업시간에 하란 거나 발표 열심히 하는 게 다입니다.. 그런다고 막 40점 50점 맞은 적은 없지만 못봤을 때가 60~70점때? 잘하면 1~2개 틀리는 정도이죠 보통 80~90점인것같아요. 그러나 잘 봤을 때 시험이 쉬운 편이 더러였습니다. 문제집을 풀다가도 갑자기 유형을 꼬인 문제나 상위 문제를 만나면 맥없이 끙끙대기 일수였습니다. 이제 몇개월 후면 고등학교를 갈 텐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학원 안 다녔어??라는 되묻는 친구도 있고 수학은 학원안다니면 고등학교 힘들다라고 한 친구도 더러 있었습니다. (저도 영어는 학원을 다닌만큼 그에 대해서 잘 알고 있기도 합니다..) 고등학교가서 힘든게 수학이고,가장 많이 하는 것도 수학이라는데.. 그런 말을 들으니 수학에 대한 불안감이 자꾸만 커지더라구요. 사실 불안감도 있기도 하고, 수학을 왜 배우는지에 대한 의문감이 너무 많이 들곤 합니다. 수학 자체가 필요없다고는 생각하진 않지만, 대학가는 동시에 수학 능력을 잃어버렸다는 우스갯소리도 있고, 풀다보면 내가 이걸 써먹는 일이 있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왜 배울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면, "그냥 하는거지 뭐","그러게" 이러지 정확한 답을 못 찾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요:) 물론 대학 가서 수학과 관련된 전공을 선택할 시 수학은 필요한 과목이죠. 하지만 일단 저는 심리학과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데 (저는 문과형 사람입니다.이를 나누는 기준이 없다고도 생각하실 수 있으나, 이과쪽보다는 문과 계열에 성적과 흥미가 더 많습니다..수학을 푸느니 글을 쓰는게 더 재밌다...?라는 생각입니다..ㅎㅎ) 과연 수학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미래가 어찌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이러다가 수학 관련 진로를 선택할지도 있지요. 그러나 저는 미래가 어찌 될지도 모른다는 그, 그 생각에 수학을 보험으로 생각하며 몇 시간, 몇 일 공부하고, 노력하며, 앉아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에 대한 의구심이 듭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수학을 공부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니 그냥 참고 해라, 좋은곳을 가기 위해선 진로에 상관 없이 어느정도 성적은 되야하지 않겠냐고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저희는 잠깐의 행복을 위해 몇시간,몇일동안 그렇게 시간을 낭비해야 하는건가요..? 이것이 잘못됬다는것을 알고도(잘못된것은 아니지만..) 고치려하지 않고 일어서지 않고 묵묵히 하는 것은 '헬조선'이라는 말이 이어지기만 할 뿐일 것 같습니다. 국민을 개,돼지로 아는 이에게서 저는 과연 이런 방식의 공부를 계속해야하는걸까요? 그저 하라는 대로 해야만 하는 방식이 옳은 걸까요..? 이상 철없는 중3의 고민과 걱정었습니다:) 해결책만을 원하는 것은 아니고,(해결책 제시해주시면 고맙겠고요!!)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저만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지.. 어떤 분들께는 제가 철없고, 생각없어보일수는 있으시겠으나 그저 아직 덜 자란 아이다 하고 모난 말은 저에게 삼가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yehi
· 8년 전
안녕하세요 지나가는 중3입니다/-\/ 우선 감탄부터 하고싶어요! 우와 학원 안 다니시는데 수학이 그정도라니!!!! 부럽습니다..저 또한 학교에서의 공부에 수학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단 것이 이해되지가 않아요. 요즘은 그런말도 있잖아요, 이과 나와야지 취업이 된다라는(크흡 각자의 적성이 다른데 어째서 그렇게 되는걸까요..저또한 아직 학생이라 해결책을 드린다는 것은 무리인 듯 합니다:I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자란 어법으로 주절거린 이유는 같은 고민을 갖고계신 분을 만나서!예요! 많이 공감되었습니다. 어어 쓸데없이 기네요(..) 죄송합니다ㅡㅜ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byehi 저만 이런 생각을 한 게 아니였네요 반가워요ㅜㅜㅜㅜㅜ (저희 학교가 타 학교에 비해 수학이 많이 쉬운 편에 속해서 그러지 다른 학교 것을 풀어보면 더 낮았을거에요...) 문과 간다고 하면 주변인들이 문과는 취업 안되는데 이러니까 어쩌라는건지ㅠㅠ 죄송안하셔도 돼요!!이렇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감사합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