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좋아했어요. 제가 자신감 없어하고 낯가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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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사실은 좋아했어요. 제가 자신감 없어하고 낯가리는 모습에도. 먼저 이름 불러주고 인사해서 다가와주고. 언제 한번은 내 모습의 어떤 부분인지 모르겠지만 오빠도 지금보다 어릴때 나같은 모습이 있었다고 했잖아요. 괜찮다고 했잖아요. 나는 사실 남자공포증이 있어서 남자들 사이에 있으면 패닉상태가 와요. 눈도 못 마주치고 숨도 막히고 식은땀에 침삼키는것 자세 하나 의식되요. 아닌척 태연한척 하려고 애쓰지만요. 피해의식도 쩔어서 그냥 뭐안해도 무서워해요. 그래서 오빠가 좋으면서 너무 무서웠어요. 너무 고마운데 좋아지는게 무서워서 밀어내기만 했어요. 밥사준다는 말에 두려움이 생겨서 괜찮다고 감사하다고 했죠. 어느날은 날 좋아해주기를. 실망해서 싫어하기를 기도했고 그런 의도로 행동에 옮겼죠. 그래서 어떤 관계도 되지 못했죠. 오빠랑 같이 다니는 무리의 한 사람에 대해 안좋은 소문을 들었어요. 오빠가 클럽을 너무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오빠가 남자들이랑 말할때는 욕이 난무해서 무서웠어요. 시험기간에 자주 찾은거. 내 머리 쓰다듬었던거 내 맘 알고 나 이용하려고 그런건가 싶었어요. 내 목소리가 듣고싶다는 말이 가벼운말이였죠? 오빠네 무리는 그런 이야기 쉽게하던데. 나 혼자 진지한것같아서 무서웠어요. 난 남자들한테 너무 쉬워 보이는지 속고 이용당하고 괴롭힘당하고 놀림감이 된적이 많으니까 무서워서. 항상 지고 다녀가지고. 오빠 좋아하는거 포기했어요. 오빠 아파서 입원했을때도 가보고싶었는데 못가고. 그게. 저 스스로 너무 찌질해서 포기했어요. 그러고 이제 3년 지났는데 항상 문득 문득 생각나요. 아직도 전 찌질하고 남자공포증은 나아지고 있지만 그외에도 총체적난국이예요.ㅠㅠ 내가 좀 더 스스로를 극복하게되면 좋겠어요. 그랬다면 동생으로라도 연락할수 있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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