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고민하다 엄마한테 폭식증 걸린거 같다며 병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중학교|과체중]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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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고민 고민하다 엄마한테 폭식증 걸린거 같다며 병원에 가고 싶다했으나,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는 엄마. 오히려 정신병원 가는건 기록에 남는다며 반대한다......난 정말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겨우 입 밖에 낸 소리인데....... 언제부터였을까...? 집에 혼자 있기만 하면 그 순간부터 무작정 냉장고 냉동실을 *** ***듯이 무작정 무언가를 먹었다. 심지어 한 번은 옥수수 알맹이 까서 얼려놓은걸 그냥 딱딱한 상태로 계속 먹었다.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부터는 옆에 계속 룸메가 있으니까 덜했다. 이 폭식증이라는게 옆에 누군가 있을땐 별로 안먹는척 하는데, 혼자 있으면 쉴새없이 입에 집어넣는다. 먹으면서 그런 내 자신이 한심하지만 주체가 되질 않는다. 이번주 주말에는 룸메가 집에 가서 오랜만에 나 혼자만의 자유시간이 있었다. 금요일날 수업 마치자마자 이마트로 갔고 딱 한 번만 먹고 싶은거 다 먹자 라는 생각으로 돈 생각 안하고 먹고 싶은걸 다 사왔다. 그리곤 금 토 일 - 7끼동안 만 칼로리 넘게 먹었다... 라면 7봉지 빵 7개 노브랜드 초코칩쿠키 2000칼로리 인디언밥 과자 우유 500ml 에너지바 4개 모나카빵 편의점 3단 샌드위치 자두 7개 단호박샐러드 500g 첫날 금요일은 하도 먹으니까 진짜 입까지 차오르면서 속 안좋으면서 배부른 느낌이었는데 신기한게 일요일에는 먹어도 먹어도 배가 안 불렀다 위가 늘어난 건가... 폭식증....... ***듯 짐승처럼 달려들어 먹는 내가 싫다 예쁜 몸매를 원하면서도 그렇게 먹어대는 내가 싫다 중학교때 반에서 가장 날씬했던, 교복 모델 해야겠다는 얘기까지 들었던 내가 170 키에 68이라는 과체중 몸무게를 가진것도 싫다 왜 이럴까 왜 고치지 못하는 걸까 왜 주체하질 못하는 걸까 그냥 화가난다 누구에게 속 시원히 말하지도 못하겠고 그냥 혼자만 아는 이 병이 너무 싫고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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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ooki
· 10년 전
저도 생리통 때문에 산부인과 간다는데 미자가 무슨 산부인과이냐고 반대하시네요. 그냥 가려고요. 저는 이제 초등학생이 아니니까요. 아프고 힘들면 가는게 병원인데... 참 어려워요. 아무리 고민해도 부모님의반대 하나로 무너지기도 하고 흔들리니까요. 정신적으로 부모님께서 독립하려고요. 저는 이걸 첫걸음으로 삶으려고요. 앞으로 많이 싸울지도 몰라요. 그래도 앞으로 제 인생을 위해 가려고요. 님도 저처럼 용기를 내요. 아프면 가는게 병원이니까요. 같이 이걸 첫걸음으로 삼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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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10년 전
@uooki 감사해요....ㅠㅠ혼자 방에 있는데 너무 제 자신이 밉고 답답해서 고민하다 여기에다 글 솔직하게 처음 올려봤거든요! 덕분에 좀 힘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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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s0729
· 10년 전
저도 폭식증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저도 마찬가지로 옆에 누군가있으면 잘 안먹는척하는데 혼자있으면 끝도없이 먹어대서..주변사람들이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니가 무슨 폭식증이냐면서..혼자사는 외로움때문인지 날도 새가면서 먹었고 새벽에 몇번이나 편의점을 왔다갔다 했는지 몰라요 꼭 며칠굶은 ***사람같았어요 지금생각하면 가장 힘든시기였던 것같아요 먹는걸 너무나 좋아했지만 하루하루가 너무나 고통스러웠어요 다시 생각을 고쳐먹고 지금은 운동도 많이하고 있고 가족들과 같이살다보니 많이 나아졌어요 그때보다 살도 많이 빠지고..ㅎ 언제부터 이렇게 폭식을 하게 되었는지 폭식을 하게된 원인에 대해 잘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그게 외로움일수도있고 외부로부터 오는 스트레스일수도있고.. 음식을 먹는 순간에는 즐겁겠지만 그 와중에도 몸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거에요. 많은 양의 음식물들을 쉴새없이 받아낸다는 게 얼마나 힘들고 괴롭겠어요 너무 자책만 하지말고 자기자신을 사랑해주세요 내 몸이잖아요:) 행동은 마음가짐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있는 것같아요. 다시 예전의 이쁘고 날씬했던 그 몸으로 돌***수있어요! 고칠 수있어요! 저도 했는걸요:) 저는 그때 얘기할 사람도 없고 너무 힘들어했는데, 글쓴분에게 조금이나마 제 말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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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10년 전
@wls0729 답글을 읽는데 눈물이 나네요.......정말 감사합니다. 힘이 되네요!! 언제부터였는지 원인부터 생각해봐야겠어요.......이 글을 계기로 꼭 고칠게요!!정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