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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회사에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분이 있습니다. 호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분이 가끔 제게 네가 무슨 여자냐, 네가 털털하고 내숭이 없어 내가 편하게 불러내는 거다, 남자친구 생기면 괜찮은 사람인지 자기가 봐주겠다, 라면서 저는 자기에게 그냥 회사 동생이라고 강조하셔서 호감을 접고 있어요. 그런데 그분이 주말이든 퇴근 후든 심심하다며, 불러낼 사람 없다며, 저를 불러내서 밥과 술을 사주고 제가 하고 싶단 거에 맞춰 볼링을 치거나 노래방도 같이 가주고 영화도 보십니다. 제가 사기로 한 것도 제가 화장실 간 사이에 계산 하시기 일쑤라서..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제게 호감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자기가 요리를 못하니 제게 요리를 해주거나 자기 집에 와서 가르쳐달란 말까지 하시네요. 저를 얼마나 쉽게보고 이성으로 안 보면 그런 말을 할까 싶어 실망하면서도 심란합니다. 며칠 전에는 밤에 혼자 술드시고 전화하셔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또 자기 집에서 요리해달라는 말을 하시길래 계속 거절하다가 결국 집에 가는 건 아닌 것 같으니 반찬하나 만들어서 생각 있으면 나눠드리겠다고 했습니다. 헌데 기뻐하는 것 같으면서도 받아가겠다는 말은 안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가볍게 싫으시면 그냥 제가 먹고 말게요, 라고 했는데 갑자기 목소리 소리 줄이고 그렇게 말하지 말라셔서, 무슨 말이냐고 되물으니 아니라면서 전화 끊으시더라고요. 싫음 말고, 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서 서운하셨던 건지.. 아니면 제가 자기에게 호감 있는 거 알고 집으로 끌어들여서 어떻게 해보려다가 불발 되서 실망한 건지.. 어느 쪽이든 너는 내게 여자가 아니다, 라고 평소에 얘기하시는 것과 어울리지 않는 반응 같아요. 전부 제가 호감을 다 못 접어서 좋게 생각하고 싶은 탓일까요? 저 좋을대로 해석하다 다시 혼자 부정하고.. 스스로가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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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
· 8년 전
좋아는 하는데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걸 당신도 아셔서 아닐까요...? 그런게 아니라면 이렇게 추측만 하고 속끓일게 아니라 여쭤보세요. 이런 이런 마음에 여쭤보는데 하면서. ^^ 아니시면 알겠습니다용 하면서 넘기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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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ooki
· 8년 전
윗분 너무 공감이예요ㅋㅋㅋ 그냥 물어보고 아니면 쿨하게 대응해요. 어차피 인간관계는 일방통행이아니니까요. 거절도 당하고 거절하고 사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