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긴글입니다... 저희부모님께서 항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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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긴글입니다... 저희부모님께서 항상 저에게 하신말씀이 있습니다. "참아라" "조용히살자" "너만 힘든거 아니다" 아버지가 선 보증으로 하루아침에 10억이넘는 빚을 떠안게 되었고, 저는 어릴적부터 경제적 부담을 느끼게되었습니다. 학원다니는것도 죄책감들었고, 입시하는 내내 가족에게 민폐덩어리가 된것 같은 기분에 포기를 생각한적도 많습니다. (지금도 가끔 그럽니다) 거기에 알콜중독이신 할머니 할아버지. ㅎㅓ구한날 싸우시느라 집안에 남아나는 물건이 없었고, 저는 그 상황속에서도 모든걸 내색하지않고 참아야 했습니다. 부당한 상황속에서 나름의 의견표출을 했다가 ***없다고 뺨을 맞은적도 있고, 단순히 친구를 만나고오는 상황에서도 남자랑 놀아났다머 온갖 언어적 폭력을 당했습니다. 아버지가 매일같이 이러시면 차라리 맘껏 미워할텐데, 저와 동생의 학원비때문에 벌어오시는 모든돈을 가정에 쓰고계시는걸 보면, 가끔 사랑한다 말해주시는걸 보면 또 맘이 약해집니다. 어머니는 항상 하시는 말씀이, 난 널 그렇게 키우지않았다. 서운하다. 엄만 너뿐이야. 너만보고살아. 등등....솔직히 부담이 많이됩니다. 여기까지는 저희 집안 상황이었고, 제얘기를 해보자면요.. 20년간 참아왔던게 한번에 터진것인지 고3말부터 감정기복이 너무 크고 분노조절장애 마냥 감정절제가 아ㄴ됐습니다. 창문만보면 뛰어내리고싶고 칼만보면 긋고싶고. 손목도 그어보고 하다가 약으로라도 눌러야겠다 해서 정신과릉 갔습니다. 심한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했는데, 매일먀일 졸립고, 제손에 수면제가 있으니 스트레스받으면 오후라도 복용해서 다음날까지 자고 그랬습니다. 부모님한텐 일절 비밀로 하는중이었어요. 우울증은 나약하고 감사할줄 모르는 애들이나 걸리는거라고 그러셨거든요. 문제는 제가 지금 재수중이라는 거겠죠. 고3 입시때 사고를 당해 입시를 못치뤘스ㅂ니다. 전 지금 제가하고있는게 잘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릴때부터 손놓지않고 배워왔던거라 익숙함에 ***어 좋아한다고 스스로 세뇌***는것 같기도하고요.. 살기싫을때 그나마 아무생각안나게해주었던 도피처라, 전공으로 선택했는데 그렇다보니 행복하다고 말할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이걸 놓는다고 생각하면 죽을것 같아요. 그렇다고 열심히하진 않고..슬럼프라기엔 재수생활의 반이상을 아무것도안하고 보냈습니다. 선생님도 거의 포기하신듯 보이구요, 저는 매일 자책하면서도 똑같이 다음날 일어나면 무기력하게 몇번 연습하다가 약먹고 자ㅁ들어버리기 일쑤입니다. 의지도없는 쓰레기같아요. 내가원해서 하는길인데 이따위로 밖에 못하다니.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사라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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