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매우 긴글 유의해주세요. 예전일이지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죄책감|배신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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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매우 매우 긴글 유의해주세요. 예전일이지만 분명 제가 피해자이고 상대가 나쁜놈 이었지만 그래도 아직도 죄책감이 들어요 제가 외국에 유학갔을때 얘기예요 전 그때가 처음이어서 거의 아무것도 모르고 게다가 영어의 영자도 모르는 애가 갑작스럽게 영어가 기본인 외국애들과 지내게 됐었어요. 뭐 물론 나쁜 일은 아니었어요. 저도 제인생에서 전환기가 그때라고 할만큼 제가 많이 바뀌었었거든요. 아무튼 한국애들은 제가 덜떨어지고 ***같아보였나봐요. 그래서 한국애들(동급생) 사이에서 왕따가 됐고 외국애들은.... 물론 괜찮았지만... 한국애들이 절 멀리하도록 주도 하더군요. 저도 그닥 친한친구들은 없이 지냈었어요. 한학년 유급하고 나서는 조금 괜찮아져서 그다음부터는 절 좀 바꾸기로 했죠. 전형적인 간신배스타일 같은걸로요. 어쩔 수 없었어요, 그땐 그렇게 하지않으면 전 계속 왕따였는걸요. 조금 나이많은 언니들한테 붙어서 비위맞춰주고... 그러다보니 정말 왕따는 아니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결국 그날이 왔어요. 네, 제가 제일 기대했던 날이었죠. 사실 저희가 이사장이라고 부르던 ***가 저희 여자기숙사에 숙소를 옮기게 되어서 이사장 숙소에 놀러가서 영화를 보기로 했었거든요. 그때는 그게 이상한건줄 몰랐어요. 그야 이사장녀석의 기본 행동이 여자애들 손 주물럭거리기에다가 깨물거나 치근덕대는 등 아주 많았거든요. 그것도 그랬지만, 여자애들은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질 않아서... 오히려 그게 그사람 버릇이라면서 웃고 넘어가곤했어요. 게다가 이사장은 학교내에서 굉장한 권력자였던지라 원래는 학교바깥으로 나가면 안되는데 데리고 드라이브도 하고 바깥 음식을 사서 먹이기도 했어요. 여자기숙사로 숙소를 옮길때부터 알아봤어야했는데, 아니면 혹시 저만 몰랐던 거일 수도 있었겠네요. 아무튼 저희는 반 단체로 몰려가 이사장과 영화를 봤고... 영화는 기대치에 비해 매우 졸리고 재미없었던지라 애들은 거의 졸면서 봤어요. 그때 자리를 잘 잡았어야했는데.. 전 마침 이사장 바로 옆에서 보고있었고 그곳은 이사장 침실이었어요. 애들은 영화가 졸리고 재미없었기때문에 끝나자마자 우르르나가 버렸죠. 마침 딱 밤이었네요. 전 그때 이사장에게 잡혀서 못 나갔죠. 그때 뿌리치고 나갔어야했는데, 어쩌다보니 같이 있게 됬어요. 그 놈이 제 가슴을 만지고 뭐 아주 살판난듯 저를 위에 올려두고 *** 비슷한걸 하시더라구요. 물론 옷 입은채로요. 아 ***은 아니고 그냥 시늉정도. 그래도 ***이 아닌건 아니잖아요? 계속 기숙사 내려 간다고 이제 갈거라고 반복적으로 말해서 놓아줬어요. 그리고... 그냥 그렇게 끝났죠, 아무일없는 듯이. 그럴줄알았는데 전 타국에 있었고 이리저리 힘든일 때문에 부모님과 통화하는 시간에 엄마한테 말해버렸어요. 엄마로썬 화나고 어이없으셨겠죠. 귀한딸 유학보내놨더니 ***이나 당하고. 그리고 영어로 직접 쓰셔서 메일보내셨더라구요. 이사장한테. 전... 엄청 욕먹었죠. 한국여자애들이 와서 너 무슨짓했냐고, 왜 이사장이 저러냐고. 그래서 자초지종을 말했어요. 나 *** 당했다고. 물론 믿어줬어요. 처음엔ㅋㅋ 다들 이사장이 그럴줄몰랐다고 뭐라해서 미안하다며 위로해주더라구요. 네에 뭐.. 나중에는 증거도 없고 그날 그런짓을 당했다면 애가 괴로운 티라도 냈었을텐데 그런 것도 하나도 없고 너 혹시 학교 나가고싶어서 일부러 그러는거아니냐 라는 의심을 받았어요. 그 상황에서 증거?ㅋㅋㅋ 말이 되는 소릴해야죠. 물론 제가 심적으로 학교생활이 좋지 못 했던건 사실이었기에 딱히 반박하진 않았어요. 아니 그냥 전 그때 너무 어이가 없었던거같네요. 믿는다할땐 언제고ㅋㅋ 아무튼 그냥 그언니한테는 그렇게 생각할거면 그렇게 생각해라 난 의심받는게 너무 익숙해서 새삼스럽지 않다고 했던거같은데... 무슨생각으로 저리 지껄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때 제 배신감이 쩔었던거는 기억나네요. 그리고 사실은 그때 그 *** 딱히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흥분되는 것도 아니고 딱히 수치심 느낀것도 아니었고 그냥 저 ***가 왜저러지 이런 기분이었던거 같아요. 진짜 절 ***한 것도 아니었고... 그래서 더 죄책감을 가지게 된거 같아요. 그 이후로 인도 여자애 한명이 이사장이 자기를 ***했다면서 신고해버렸거든요. 아마 절 기점으로 터진거겠죠. 그 여자애를 이사장이 총으로 협박했다던데 그것의 진위여부까지는 모르겠고, 어쨌든 그 놈 깜방갔답니다. 해피엔딩? 이었으면 좋겠지만. 이사장이 권력자라고 했었죠. 학교가 거의 마비되어서 애들 전학가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저도 전학갔구요. 그래도 운영은 되더라구요. 제가 그때 말하지만 않았으면 이렇게 까지 되진 않았을텐데. 그 학교 아이들 절 어지간히 원망하고있었겠죠. 졸업한 한국인들도 제가 학교먹칠은 다했다며 욕했을거구요. 뭐... 분명 제가 피해자였지만 감정적으로 전 아무 피해가 없었기 때문에 전 학교가 망한것에 죄책감을 느껴요. 애들한테도 미안하고... 근데 제가 아니었으면 또 ***피해자가 생겼을지도 모르죠. 근데 알면서도 전 죄책감이 들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어차피 지난일이니 잊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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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jien
· 10년 전
끝까지 다 읽어봤지만 글쓴이님이 잘못한게 하나도 없는데 죄책감이 드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직접적으로 한게 아니더라도 결국은 ***입니다.오히려 글쓴이님 덕분에 상처받을 수 있었던 사람들을 구한거에요.거기있던 사람들이 글쓴이님때문에 학교가 망했다고 욕을 할 것 같진 않지만 만약 그렇다 해도 그 사람들이 개념이 없는거지 글쓴이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그냥 그런건 지나간 일이니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애초에 글쓴이님은 잘못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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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cup
· 10년 전
글쓴님 뒤돌아 보시면 님이 잘하셨다는 생각 하실거에요. 그렇게 쓰레기같은 성범죄자가 운영하는 학교는 망해야 마땅하죠. 그걸로 욕할 사람들은 글쓴님이 성자처럼 살아도 꼬투리잡이 욕할거에요. 힘내세요. 옳은 일을 하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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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d0061
· 10년 전
당연히 님은 잘하셨죠. 학교 망신은 마카님이 아니라 그 이사장이 시킨거죠. 그대로 학교에잇었으면 또 다른 피해자가 계속 나타났을 텐데요. 잘하셨습니다.